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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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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 84. 성암관일 84. 성암관일 “출가자가 계율을 어겨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키며 평생 정진한 성암관일(惺庵觀一, 1914~1980)스님. 참선은 물론 교학과 염불을 수행의 근간으로 삼고 정진한 성암스님의 일생을 화암스님(포천 동화사 주지)의 회고와 <진공무념(眞空無念)>을 참조하여 정리했다. “모든 남자는 나..
[선지식] 83. 금당재순 83. 금당재순 한국전쟁 당시 화재로 폐허가 된 조계총림 복원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금당재순(錦堂在順, 1899∼1973)스님. 촉망받는 송광사의 인재로 일본유학에서 돌아와 조계산을 지키며 평생 수행한 금당스님의 수행과 삶을 조명했다. 일본 유학 후 평생 송광사 복원불사 매진 취봉스님과 ‘事理·重..
[선지식] 82. 춘성춘성 82. 춘성춘성 ‘욕쟁이 스님’이 있었다. 거침없는 활구(活口)와 행동은 자유인의 경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만해(卍海)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춘성춘성(春性春城, 1891~1977)스님은 만공(滿空)스님 회상에서 정진하며 ‘자유의 세계’에 들어섰다. 깊은 수행에서 우러난 스님의 언행은 깨달음의 세계를 ..
[선지식] 81. 영암임성 81. 영암임성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행정력이 뛰어나 ‘불교계의 청백리(淸白吏)’로 존경받던 영암임성(映巖任性, 1907~1987)스님. 정화불사에도 적극 참여한 스님은 종단을 반석에 올려놓았다. 선교(禪敎)는 물론 염불에도 깊은 식견을 지녔던 스님의 수행과 삶을 조명했다. “인욕으로 마음 밭 갈..
[선지식] 80. 이목서운 80. 이목서운 젊은 시절 불연(佛緣)을 맺은 후 뒤늦게 출가했지만 평생 정화불사의 선봉에서 교단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목서운(二木瑞雲, 1903~1995)스님. 총무원장.감찰원장.동국대 이사장 등 사판(事判) 소임을 보면서도 수행의 본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성불하면 입적하겠다”는..
[선지식] 79. 인암봉록 79. 인암봉록 평생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주석하며 수행 정진한 인암봉록(忍庵鳳祿, 1908~1986)스님. 한국전쟁 당시 전소(全燒) 위기에 빠진 송광사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등 애사심(愛寺心)이 남달랐다. 구수한 남도사투리로 참배객들에게 송광사를 구석구석 안내했던 인암스님의 일화를 <불교..
[선지식] 78. 일옹혜각 78. 일옹혜각 국보 1호 숭례문의 단청을 하는 등 평생 ‘단청 외길’을 걸은 일옹혜각(一翁慧覺, 1905~1998)스님. 늘 하심하는 마음으로 후학을 제접하면서 계율호지를 생명처럼 여기고 정진했다. 참선 수행에도 깊은 경지에 도달했던 혜각스님의 수행일화를 상좌들의 증언과, 비문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
[선지식] 77. 덕원고경 77. 덕원고경 일제강점기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을 도모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합천경찰서에서 옥사(獄死)한 덕원고경(德元古鏡, 1882~1943)스님. 사명대사비가 있는 합천 해인사에 주석하며 주지와 강사(지금의 강주)로 후학을 지도한 고경스님의 삶은 지금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지난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