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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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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 68. 향봉향눌 68. 향봉향눌 출가 전 한학에 조예가 깊고 선비의 기상을 지녔던 향봉향눌(香峰香訥, 1901~1983)스님. 반듯한 선비로 출가 전에는 관직에도 나서고, 일본 대학에서 공부한 향봉스님은 출가 후에는 교와 선을 겸비하고 오직 수행정진에 몰두했다. 우리 시대의 스승으로 존경받는 향봉스님의 수행일화를 청..
[선지식] 67. 홍경장육 67. 홍경장육 출가 전에 한학을 깊이 공부하고, 입산 후에는 교학에 뛰어난 실력을 보인 홍경장육(弘經藏六, 1899~1971)스님. 10년간 금강산 건봉사 강주로 후학을 양성한 스님은 참선수행은 물론 어산과 염불에도 능했으며, ‘당대의 명필’로 명성을 떨쳤다. 평생 소박하고 담백한 생활로 후학들의 귀감..
[선지식] 66. 회명일승 66. 회명일승 구한말에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등 격동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흔들림 없이 수행 정진한 회명일승(晦明日昇, 1866~1951)스님. 금강산 건봉사는 물론 경향 각지, 나아가 만주까지 오가며 중생제도의 보현행을 실천한 선지식이다. 회명스님의 수행일화를 <회명문집> 내용과 손상좌 ..
[선지식] 65. 초부적음 65. 초부적음 제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만공스님의 법제자가 된 초부적음(草夫寂音, 1900~1961)스님은 한국불교의 초석을 놓은 선지식이다. 왜색불교를 저지하기 위해 수좌들이 설립한 선학원 이사장 소임을 맡아 재정난을 극복하고 조선불교를 반석에 올려 놓았다. 내년에 탄신 100년이 되는 적음스님..
[선지식] 64. 해안봉수 64. 해안봉수 근대 선지식으로 명성이 높은 백양사 조실 학명(鶴鳴)스님 회상에서 약관의 나이에 깨달음을 성취한 해안봉수(海眼鳳秀, 1901~1974)스님. 참선과 교학은 물론 내.외전을 두루 갖춘 해안스님은 중국 유학후 귀국하여 출.재가 제자들을 지도했다. 자비의 화신으로 존경받은 해안스님의 수행일..
[선지식] 63. 소소소천 63. 소소소천 평생 조국의 독립과 중생교화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소소소천(簫韶韶天, 1897~1978) 스님. 비록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출가했지만, 스님의 평생은 출가 구도자의 길과 다름 없었다. <금강경>을 수지 독송하여 깨달음을 성취하여 중생 모두 각해(覺海)에 도달할 것을 강조한 소천스님의 수..
[선지식] 62. 수월영민 62. 수월영민 조선후기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 출가한 수월영민(水月永旻, 1817~1893)스님. 어려서 불연이 깊었던 수월스님은 출가 뒤에는 참선 정진과 다라니 수행으로 당대 최고의 선지식으로 존경받았다. 아쉽게도 덕숭산 정혜사의 수월음관(水月音觀,1885~1928) 스님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수..
[선지식] 61. 혜봉용하 61. 혜봉용하 선교(禪敎)는 물론 노장유학(老莊儒學)에도 고루 밝았던 혜봉용하(慧峰龍河, 1874~1956)스님. 구한말 관직에 몸담았던 스님은 출가 후에는 오직 수행 정진에 몰두하면서 조선독립을 발원했다. 스님이 양성한 제자로는 만공스님 법을 이은 고봉스님이 수좌의 표상이 되었으며, 동국대 총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