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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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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44.몽초인홍 44.몽초인홍 일제강점기 통도사의 대강백으로 명성을 떨쳤던 몽초인홍(夢草仁弘, 1870~1947)스님은 후학들을 제도하며 외길을 걸었던 수행자이다. 속성을 붙여 ‘허몽초’로 널리 알려진 스님의 행장은 그 명성에 비해 전해져 오는 내용은 극히 일부이다. 몽초스님의 수행일화를 상좌 화산(華山, 대구 보..
[선지식]43.고봉태수 43.고봉태수 평생 무(無)의 진면목을 보이며 자유자재(自由自在)하게 살았던 고봉태수(高峰泰秀, 1900~1968)스님. 그는 세상에 일체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다. 선(禪)과 교(敎)를 넘나들며 강주를 제외한 일체 소임을 맡지 않고 오로지 도제양성에 혼신을 다했던 고봉스님의 삶을 서울 관음사와 김천 ..
[선지식]42.운봉성수 42.운봉성수 한국불교 중흥조인 경허-혜월스님의 법맥을 계승한 운봉성수(雲峰性粹,1889~1946)스님은 임제정맥(臨濟正脈)의 법등(法燈)이 이 땅에 활짝 꽃 피도록 했다. 금강산.오대산.묘향산.지리산.백암산 등 명산명찰(名山名刹)에서 정진하며, 깨달음의 향기로 후학들에게 환희심을 안겨준 운봉스님 ..
[선지식]41.고경법전 밝은 거울처럼 살면서 제자와 불자들을 인도했던 고경법전(古鏡法典,1883~1946) 스님. 불보종찰 통도사에서 내외전을 두루 익히고 ‘남방대강사’로 불릴 만큼 교학에 뛰어났던 고경스님은 이후 율사로 계를 설하기도 했다. 해방 후 첫 통도사 주지로 추대됐을 만큼 대중에게 신망받으며 ‘수행자의 모..
[선지식]40.금봉병연 40.금봉병연 4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연(世緣)을 다했지만, 조선불교 수호와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했던 금봉병연(錦峰秉演,1869~1916)스님. 조선후기 대강백들의 강맥을 계승하며 도제를 양성하고, 포교당을 개설하는 등 불법홍포의 전면에 섰던 금봉스님의 수행과 행장을 비문, <조선불교총보>, <..
[선지식]39.지암종욱 39.지암종욱 일제강점기와 해방 등 격동의 세월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불법을 수호했던 지암종욱(智庵鍾郁, 1884~1968)스님. 선지식 한암스님을 시봉하며 교단을 지키고 대중을 외호하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지암스님의 생애는 근세 한국불교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암화상 평전>과 지암불교문화..
[선지식]38.벽안법인 38.벽안법인 늦은 나이에 출가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게 정진하여 후학들의 귀감이 된 벽안법인(碧眼法印, 1901~1987)스님.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하며 매사를 정확하게 판단했던 스님은 정화불사후 중앙종회 의장을 3차례 역임하며 종단을 반석에 올렸다. 벽안스님의 수행과 삶을 중앙승가대 총장 종..
[선지식]37.동고문성 37.동고문성 감찰원장을 여러 차례 지내며 종단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던 동고문성(東皐汶星, 1897~1997)스님. 수행자의 위의를 잃지 않고 정진한 우리 시대의 스승인 문성스님은 은사인 대강백 서응스님과 만해스님의 영향을 받아 친일승려를 척결하는 등 독립운동에도 참여했다. 문성스님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