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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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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식] 76. 석종학유 76. 석종학유 합천 해인사로 출가해 일본 유학후 귀국한 석종학유(石鐘學乳, 1894~1933)스님은 조선불교 근대화에 앞장섰다. 1929년 조선불교선교양종승려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만해스님과 가깝게 지냈다. 특히 24곡의 ‘불교노래’를 짓는 등 찬불가 운동의 선구자로 조선불교의 중흥을 위해 노..
[선지식] 75. 대의만업 75. 대의만업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대중을 맞이한 대의만업(大義萬業, 1901~1978)스님. 한 없이 부드러웠지만 불교 정화불사 전면에서 한국불교 정통성을 수호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대의스님의 수행일화를 <대의대종사전집>을 참조하고, 불교학생회 시절 대의스님의 가르침을 ..
[선지식] 74. 종원영재 74. 종원영재 일제강점기 신식 교육을 받고 충북도청에 근무하다 출가한 종원영재(宗圓英宰,1900~1927)스님. 일본 유학시절 인도철학을 공부한 스님은 부처님의 향기가 남아있는 인도 순례에 나섰다 원적에 들었다. 청년 승려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신심을 지녔다는 평을 받은 종원스님의 수행일화를 일..
[선지식] 73. 진호석연 73. 진호석연 근대 역경불사(譯經佛事)의 선구자로 불교의식 체계화의 단초를 놓은 진호석연(震湖錫淵, 1880~1965) 스님.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석문의범(釋門儀範)>을 비롯한 각종 불서(佛書)를 펴낸 진호스님은 대강백으로 명성을 떨쳤다. 진호스님의 생애와 업적을 일제강점기 발간된 <불..
[선지식] 72. 우화도원 72. 우화도원 그 어떤 것도 마음에 걸리지 않고 꾸밈없이 천진난만한 수행자가 있었다. 불필요한 말은 일체 하지 않으며, 단순 담백하게 정진한 우화도원(雨華道元, 1903~1976) 스님이 그 주인공이다. 만공.혜월.한암.용성.운봉 스님 등 선지식 회상에서 두루 정진한 우화스님은 천진 미소로 대중을 맞이하..
[선지식] 71. 벽산금타 71. 벽산금타 참선 수행과 교학은 물론 현대 물리학과 수학, 천문학에도 해박한 지식을 겸비한 벽산금타(碧山金陀, 1898~1948)스님. 지난 2003년 11월 입적한 청화(淸華)스님의 은사인 금타스님은 불성을 찾는 공부와 우주의 질서및 진리를 아는 일이 다르지 않다고 했다. 금타스님의 수행 일화를 비문과 <..
[선지식]70. 동헌완규 70. 동헌완규 조선시대 명문사대가이며 독립운동을 하던 집안에서 출생한 동헌완규(東軒完圭, 1896~1983)스님. 당대 선지식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가시밭길을 걸은 용성(龍城, 1864~1940)스님의 제자로 은사를 시봉하며 수행했다. 내외전(內外典)과 선교(禪敎)를 두루 갖추고, 대중을 자비심으로 섭수했던 ..
[선지식] 69. 추담 순 69. 추담 순 출가전 함흥불교청년회를 조직하는 등 불연(佛緣)이 깊었던 추담 순(秋潭 純, 1898~1978)스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추담스님은 만해스님과 막역한 사이였다. 출가 후에는 참선수행에 몰두하는 한편 정화불사의 초석을 놓는데 헌신했다. 추담스님의 수행일화를 상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