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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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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멸함을 이름하여 부동(不動)이라 한다 멸함을 이름하여 부동(不動)이라 한다 환에 의해 각(覺)을 말함도 또한 환이며, 만일 각이 있다고 말할지라도 오히려 아직 환을 여의지 못한 것이며, 각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또한 그러하다. 이 까닭에 환이 멸함을 이름하여 부동(不動)이라 하느니라. ​- 원각경 보현보살장
[원각경] 일체 중생의 환화는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에서 났다 일체 중생의 환화는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에서 났다 선남자여, 일체 중생의 갖가지 환화가 모두 여래의 원각묘심(圓覺妙心)에서 남이, 마치 허공 꽃이 허공에서 생긴 것과 같다. 환화는 멸할지라도 허공의 본성은 멸하지 않나니, 중생의 환(幻)과 같은 마음도 환에 의해 사라지나 모든 환이 다 사라졌다 하더라도 본각(本覺)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느니라. - 원각경 보현보살장
[원각경] 여래의 인지법행(因地法行) 지각(知覺)하는 것도 허공과 같으며, 허공인 줄 아는 것도 곧 허공 꽃의 모양이로되, 또한 지각하는 성품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으니, 있고 없음을 함께 보내면 이를 곧 정각(正覺)에 수순(隨順)한다고 이름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허공의 성품이기 때문이며, 항상 요동[動]하지 않기 때문이며, 여래장(如來藏) 중에 일어나고 멸함이 없기 때문이며, 지견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의 성품이 구경에 원만하여 시방에 두루한 것과 같기 때문이니, 이것을 인지법행(因地法行)이라 하느니라. - 원각경 문수보살장
[원각경] 공화(空花)인 줄 알면 곧 윤전(輪轉)이 없다 공화(空花)인 줄 알면 곧 윤전(輪轉)이 없다 선남자여, 여래의 인지(因地)에서 원각(圓覺)을 닦는 이가 이것이 공화(空花)인 줄 알면 곧 윤전(輪轉)이 없을 것이며, 또한 몸과 마음이 생사를 받음도 없으리니, 짓는 까닭에 없는 것이 아니라 본성이 없기 때문이니라. ​- 원각경 문수보살장
[원각경] 무명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무명이란 실체가 없는 것이다 선남자여, 이 무명이란 것은 실제로 체(體)가 있는 것이 아니다. 마치 꿈 속의 사람이 꿈꿀 때는 없지 아니하나 꿈을 깨고 나서는 마침내 얻을 바가 없는 것과 같으며, 뭇 허공 꽃이 허공에서 사라지나 일정하게 사라진 곳이 있다고 말하지 못함과 같다. 왜냐하면 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일체 중생이 남이 없는 가운데서 허망하게 생멸(生滅)을 보니, 그러므로 생사에 헤맨다고 이름하느니라. - 원각경 문수보살장
사대를 몸이라 하고 육진을 마음이라 여기는 것이 무명이다 사대를 몸이라 하고 육진을 마음이라 여기는 것이 무명이다 어떤 것이 무명(無明)인가. 선남자여, 일체 중생이 비롯함이 없는 옛부터 갖가지로 뒤바뀐 것이 마치 어리석은 사람이 사방을 장소를 바꾼 것과 같아서, 사대(四大)를 잘못 알아 자기의 몸이라 하며, 육진(六塵)의 그림자를 자기의 마음이라 한다. 비유하면 병든 눈이 허공 꽃[空花]이나 제이의 달[第二月]을 보는 것과 같다. 선남자여, 허공에는 실제로 꽃이 없는데 병든 자가 망령되이 집착을 하나니, 허망한 집착 때문에 허공의 자성을 미혹할 뿐 아니라, 또한 실제의 꽃이 나는 곳도 미혹하느니라. 이런 까닭에 허망하게 생사에 헤매임이 있으니 그러므로 무명(無明)이라 하느니라. ​- 원각경 문수보살장
여래는 모든 중생의 대시주이니라 여래는 모든 중생의 대시주이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큰 자비가 있고 모든 간탐이 없으며 두려운 바도 없어서 중생에게 부처의 지혜와 여래의 지혜와 자연의 지혜를 주나니, 여래는 모든 중생의 대시주이니라, 그대들도 여래의 법을 따라 배우고, 아끼는 생각을 내지 말라. - 법화경 촉루품
여래는 멸하지 않고 상주한다 여래는 멸하지 않고 상주한다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방편으로 열반을 나타내지만 실제는 내가 죽지 않고 항상 여기서 법을 설한다. 爲道衆生故 方便現涅槃 而實不滅度 常住此說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