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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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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 사유도 오히려 환화이거늘 하물며 허망함이랴 사유도 오히려 환화이거늘 하물며 허망함이랴 생사와 열반과 범부와 모든 부처님께서 한가지로 공화상(空花相)이라. 사유도 오히려 환화이거늘 어찌 하물며 허망함을 힐난하리오. 만약 능히 이 마음을 요달하면 그런 후에야 원각을 구하리라.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여래의 적멸한 성품 여래의 적멸한 성품 여래의 적멸한 성품은 마치고 시작함이 일찍이 없으니 만약 윤회하는 마음으로 사유한다면 곧 뒤바뀌어서 다만 윤회하는 경계에 이를 뿐이요 능히 부처님의 바다에는 들지 못하느니라.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지음이 있는 사유는 육진의 망상 인연 기운이다 지음이 있는 사유는 육진의 망상 인연 기운이다 선남자여, 지음이 있는 사유는 유위의 마음[有心]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다 육진의 망상 인연 기운이요, 실제 마음의 체는 아니다. 이미 허공 꽃과 같으니 이러한 사유를 사용해서 부처님 경계를 분별한다면, 마치 허공 꽃에다 다시 허공과 일을 맺는 것과 같아서 망상만 점점 더해질 뿐이니, 옳지 못하니라.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반딧불로 수미산을 태우려는 어리섞음 반딧불로 수미산을 태우려는 어리섞음 선남자여, 단지 모든 성문들이 원만히 한 경계도 몸과 마음과 말이 다 끊어져서 마침내 저가 친히 증득(證得)하여 나타난 열반에 이르지 못하거늘, 어찌 하물며 능히 사유하는 마음으로 여래의 원각 경계를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는 마치 반딧불로써 수미산을 태우려는 것과 같아서 불가능한 일이다. 그와 같이 윤회하는 마음으로써 윤회의 견해를 내어 여래의 대적멸 바다에 들어간다면 마침내 능히 이르지 못하느니라.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원각의 마음에는 본래 보리와 열반이 없다 원각의 마음에는 본래 보리와 열반이 없다 선남자여, 일체 여래의 묘한 원각의 마음은 본래 보리와 열반이 없으며, 또한 성불과 성불하지 못함이 없으며, 망령된 윤회와 윤회가 아닌 것도 없느니라.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금은 다시 광석으로 변하지 않는다 금은 다시 광석으로 변하지 않는다 금광석을 녹임에 금은 녹여서 있는 것이 아니며 이미 금을 이루고 나면 다시 광석이 되지 아니한다. 끝없는 시간이 지나도록 금의 성품은 무너지지 않으니, 마땅히 본래 성취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 부처님의 원각도 또한 다시 이와 같느니라 ​ - 금강장보살장
[원각경] 제불의 세계가 마치 허공의 꽃과 같다 제불의 세계가 마치 허공의 꽃과 같다 모든 부처님 세계들이 마치 허공꽃과 같아서 삼세가 다 평등하여 필경에 오고 감이 없느니라. ​- 보안보살장
[원각경] 일체 중생들의 몸과 마음이 다 환과 같다 일체 중생들의 몸과 마음이 다 환과 같다 보안아, 그대는 마땅히 알아라. 일체 중생들의 몸과 마음이 다 환과 같아서 몸의 모습은 사대에 속하고 마음의 성품은 육진으로 돌아가나니 사대의 체가 각각 여의면 무엇이 화합한 자가 되리오. ​ - 보안보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