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로 수미산을 태우려는 어리섞음
선남자여, 단지 모든 성문들이 원만히 한 경계도
몸과 마음과 말이 다 끊어져서 마침내 저가 친히
증득(證得)하여 나타난 열반에 이르지 못하거늘,
어찌 하물며 능히 사유하는 마음으로 여래의 원각
경계를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는 마치 반딧불로써 수미산을 태우려는 것과
같아서 불가능한 일이다.
그와 같이 윤회하는 마음으로써 윤회의 견해를 내어
여래의 대적멸 바다에 들어간다면 마침내 능히
이르지 못하느니라. - 금강장보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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