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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名言名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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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是天涯淪落人 相逢何必曾相識 同是天涯淪落人 相逢何必曾相識 동시천애윤락인 상봉하필증상식 하늘 끝에서 유랑하는 다 같은 신세니, 만나면 그만이지 옛사람 아니면 어떠랴 당(唐) 백거이(白居易) ‘비파행(琵琶行)’
談笑有鴻儒 往來無白丁 談笑有鴻儒 往來無白丁 담소유홍유 왕래무백정 훌륭한 선비들과 담소를 나누고 비천한 자들은 왕래하지 않는다. -속세를 멀리한 죽림칠현의 전통이 녹아 있는 구절이다. 당(唐) 유우석(劉禹錫) ‘누실명(陋室銘)’
山不在高 有仙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山不在高 有仙則名, 水不在深 有龍則靈 산부재고 유선칙 산부재심 유룡칙령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면 이름이 나고, 물은 깊지 않아도 용이 살면 영험하다. -유우석이 자신의 누추한 집을 덕의 향기로 채우겠다고 다짐하는 시다. 겉만 치장하고 스펙만 따지는 요즘 세태에 경각심을 ..
千淘萬漉雖辛苦 吹盡狂沙始到金 千淘萬漉雖辛苦 吹盡狂沙始到金 천도만록수신고 취진광사시도금 천 번 만 번 파도에 씻겨 비록 고생스러워도, 모래를 다 불어내니 비로소 금이 나타나네 당(唐) 유우석(劉禹錫) ‘낭도사(浪淘沙)’
沈舟側畔千帆進 病樹前頭萬木春 沈舟側畔千帆進 病樹前頭萬木春 침주측반천범진 병수전두만목춘 침몰한 배 옆으로 뭇 돛단배 지나가고, 병든 나무 앞에는 온갖 나무가 꽃 피웠네. -유배지에서 친구 백거이를 만난 소회를 노래한 유우석의 시다. 침몰한 배와 병든 나무는 자신의 처지를 상징한다. 인생 달관의 심정을 읊..
晴空一鶴排雲上 便引詩情到碧霄 晴空一鶴排雲上 便引詩情到碧霄 청공일학배운상 편인시정도벽소 맑은 하늘에 학 한 마리가 구름을 헤치고 오르면서 내 마음 시정 끌고 하늘 끝까지 오르네 당(唐) 유우석(劉禹錫) ‘추사(秋詞)’
業精於勤荒於嬉 行成於思而毀於隨 業精於勤荒於嬉 行成於思而毀於隨 업정어근황어희 행성어사이훼어수 학문은 부지런함으로 조예가 깊어지고 게으름으로 뒤떨어진다 성공은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며 실패는 생각없이 일을 하기 때문이다 당(唐) 한유(韓愈) ‘진학해(進學解)’
蚍蜉撼大樹 可笑不自量 蚍蜉撼大樹 可笑不自量 비부감대수 가소부자량 개미떼가 큰 나무를 흔들려하니 분수를 모름이 가소롭구나. -당나라때 누군가 이백과 두보의 작품을 과소평가하자 한유가 그들을 비판한 구절. 제 능력을 모르고 날뛰는 이들을 개미에 비유했다. 당(唐) 한유(韓愈) ‘조장적(調張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