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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名言名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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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凡物不得其平則鳴 大凡物不得其平則鳴 대범물부득기평칙명 모든 사물을 평안함을 얻지 못할 때 울게 된다.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를 한 문장으로 압축했다. 사회가 혼란스러우면 문장가 한유의 이 구절을 새겨보자. 당(唐) 한유(韓愈) ‘송맹동야서(送孟東野序)’
誰言寸草心 報得三春暉 誰言寸草心 報得三春暉 수언촌초심 보득삼춘위 봄날의 햇볕은 부모의 사랑이다. 한 치 풀은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의 비유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한국 속담의 한시 버전이다. 당(唐) 맹교(孟郊) ‘유자음(遊子吟)’
今夜月明人盡望 不知愁思落誰家 今夜月明人盡望 不知愁思落誰家 금야월명인진망 부지수사락수가 이 밤 밝은 달을 세상사람 모두가 바라볼텐데 시름겨워하는 이 그 누구일까 -팔월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향수의 애잔함을 잘 그린 시. 당(唐) 왕건(王建) ‘십오야망월(十五夜望月)’
爾曹身與名俱滅 不廢江河萬古流 爾曹身與名俱滅 不廢江河萬古流 이조신여명구멸 불폐강하만고류 당신들의 몸과 이름 역사속에 사라져도 그 들의 이름과 시는 만고에 길이 흐르리라. 당(唐) 두보(杜甫) ‘희위육절구(戲爲六絶絶句)’
新松恨不高千尺 惡竹應須斬萬竿 新松恨不高千尺 惡竹應須斬萬竿 신송한불고천척 악죽응수참만간 어린 소나무는 1000척 높이로 뻗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 한다, 제멋대로 자란 대나무는 만 그루라도 잘라내야 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패 관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인용한 두보의 시 구절이다. 제멋대로 부패를 저지..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筆落驚風雨 詩成泣鬼神 필락경풍우 시성읍귀신 붓을 대면 비바람을 놀라게 하고 시가 완성되면 귀신을 흐느끼게 한다. -이백의 ‘강상음’과 상통하는 구절이다.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경신읍귀(驚神泣鬼)란 성어의 출처다. 당(唐) 두보(杜甫) ‘기본십이백이십(寄本十二白二十)’
會當凌絶頂 一覽衆山小 會當凌絶頂 一覽衆山小 회당릉절정 일람중산소 반드시 산 정상에 올라 뭇 산들의 작음을 보리라. -산 중의 으뜸 태산에 올라 지은 두보의 시 ‘망악’이다. 2006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서 읊은 구절이다. 당(唐) 두보(杜甫) ‘망악(望岳)’
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 독서파만권 하필여유신 책 만 권을 독파하면 글 쓰기가 신의 경지에 오른다 -매해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오직 독서뿐임을 강조한 시성(詩聖) 두보의 심지가 녹아있다. 당(唐) 두보(杜甫) ‘봉증위좌승이십이운(奉贈韋左丞二十二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