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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名言名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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禍患常積於忽微 而智勇多困於所溺 禍患常積於忽微 而智勇多困於所溺 화환상적어홀미 이지용다곤어소익 근심과 우환은 늘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쌓이며, 슬기와 용기는 흔히 그 무엇에 빠졌을 때 곤경에 처한다. -연극배우를 사랑하다가 나라를 잃은 후당(後唐) 장종(莊宗)에 얽힌 옛이야기를 담은 구양수의 ‘영관전(伶..
憂勞可以興國 逸豫可以亡身 憂勞可以興國 逸豫可以亡身 우로가이흥국 일예가이망신 근심하고 애쓰면 나라를 일으킬수 있지만 안일하고 향락에 빠지면 몸조차 망치게 된다 송(宋) 구양수(歐陽修) ‘영관전서(伶官傳序)’
殘雪壓枝猶有橘 凍雷驚筍欲抽芽 殘雪壓枝猶有橘 凍雷驚筍欲抽芽 잔설압지유유귤 동뢰경순욕추아 잔설의 무게에 귤 매달린 가지 내려앉고, 찬 천둥소리에 죽순이 놀라 움틔우네 -서른 나이에 좌천된 곳에서 친구 원진에게 보내는 구양수의 편지다. 더디 오지만 오고야 마는 봄을 노래했다. 송(宋) 구양수(歐陽修) ‘희답..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선천하지우이우 후천하지락이락 천하 사람들이 근심하기에 앞서 근심하고, 천하 사람들이 즐긴 후에 즐긴다. -옛 선비들의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을 일깨우는 송 범중엄의 명구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동양식 표현이다. 선우후락(先憂後樂)으로 줄여 ..
昨夜西風凋碧樹 獨上高樓 望盡天涯路 昨夜西風凋碧樹 獨上高樓 望盡天涯路 작야서풍조벽수 독상고루 망진천애로 어젯밤 가을 바람에 푸른 나무 시들었네, 홀로 높은 누대에 올라, 하늘끝 닿은 길을 빠짐없이 바라보네 -청말의 국학대사 왕국유(王國維)가 학문의 세 경지를 논한 ‘인생삼경계(人生三境界)’의 첫 단계를 일..
剪不斷 理還亂 是離愁 別是一番滋味在心頭 剪不斷 理還亂 是離愁 別是一番滋味在心頭 전불단 리환란 시리수 별시일심자미재심두 자르려해도 끊을 수 없고 정리해도 엉클어지는 것이 이별의 수심이구나 또 다른 쓴 맛이 마음 속에 젖어드네 -송 태조 조광윤에게 죽임을 당한 남당(南唐)의 마지막 군주 이욱의 시다. 이별로 복잡한 ..
海闊憑魚躍 天高任鳥飛 海闊憑魚躍 天高任鳥飛 해활빙어약 천고임조비 바다는 광활해 물고기 뛰어놀고 하늘은 높아 새들이 날아 오른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7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행한 연설에 인용했다. 레드오션을 떠나 블루오션을 개척하라는 말이다. 당(唐) 현람(玄覽)
桐花萬里丹山路 雛鳳清於老鳳聲 桐花萬里丹山路 雛鳳清於老鳳聲 동화만리단산로 추봉청어로봉성 단산의 만 리 길엔 오동나무 꽃이 한창인데, 어린 봉황이 늙은 봉황 보다 청아한 소리를 내는구나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 당(唐) 이상은(李商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