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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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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참 아들인 줄을 모르기 때문에 소승에 집착한다 부처님의 참 아들인 줄을 모르기 때문에 소승에 집착한다 저희들은 또 여래의 지혜로 인하여 모든 보살들에게 열어 보이며 연설을 하면서도, 스스로는 여기에 대하여 원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저희들이 소승을 좋아함을 아시고 방편으로 우리들에게 설하시었지만, 저희가 부처님의 참 아들인 줄을 미처 몰랐기 때문입니다. ​- 신해품
열반의 하루 품삯을 겨우 받고 소득이 크다고 만족한다 열반의 하루 품삯을 겨우 받고 소득이 크다고 만족한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저희들의 마음이 변변치 못하여 소승법에 탐착하여 기뻐하는 줄을 아시었으므로 내버려두시고, 너희들도 마땅히 여래의 지견인 보배 광의분이 있느니라'고 분별하여 주시지 않고, 다만 방편으로써 여래의 지혜를 말씀하시었으나, 저희들이 부처님을 따라 열반의 하루 품삯을 겨우 받고는, 소득이 컸다고 만족하여 대승을 구하려는 뜻은 아예 가지지 않았습니다. ​- 신해품
미혹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소승법에 집착한다 미혹하고 무지하기 때문에 소승법에 집착한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세 가지의 괴로움[三苦]으로 인하여 나고 죽는 가운데 여러 가지 고통을 받으며, 미혹하고 무지하여 소승법에 집착하여 기뻐하였습니다. 오늘날 세존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모든 법에 쓸모가 없는 거름을 버리도록 말씀하시었으나, 저희들은 그 속에서 부지런히 정진하여 얻은 열반이란 것이 겨우 하루 품삯만 한데 마음으로 크게 환희하고 만족스러워하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부처님 법에서 부지런히 정진한 연고로 얻은 것이 많다'고 하였나이다. ​- 신해품
삼승은 일불승을 분별해 설한 방편이다 삼승은 일불승을 분별해 설한 방편이다. 사리불이여, 저 장자가 처음에는 세 가지 수레로 여러 자식들을 끌어낸 뒤에, 보배로 장엄한 제일 편안한 큰 수레를 주었는데도 장자에게 허망한 허물이 없는 것과 같이 여래도 그와 같아서 허망함이 없나니, 처음에는 삼승을 말하여 중생들을 인도한 뒤에, 다만 대승으로 제도하여 해탈케 하느니라. 왜냐하면 여래는 한량없는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는 법장이 있어서 온갖 중생에게 대승의 법을 주지만 중생들이 능히 그것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니라. 사리불이여, 이런 인연으로 부처님들은 방편으로써 일불승을 분별하여 삼승을 말하는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 비유품
대승은 온갖 중생들을 평등하게 멸도에 들게 하는 것 대승은 온갖 중생들을 평등하게 멸도에 들게 하는 것 여래도 그러하여 온갖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므로, 한량없는 억천의 중생이 부처님 법문으로써 삼계의 괴롭고 두려우며 험한 곳에 나와 열반의 즐거움을 얻은 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내게는 한량없고 가없는 지혜와 힘과 두려움 없는 여러 부처님이 설하신 진리의 법[法藏]이 있으며, 이 중생들은 모두 나의 자식들이니 평등하게 대승을 줄 것이요, 한 사람만 홀로 멸도를 얻게 할 것이 아니라 모두 여래의 멸도로써 열반케 하리라' 하고 삼계를 벗어난 모든 중생들에게 다 부처님의 선정과 해탈의 장난감을 주었는데, 그것은 모두 한 모양 한 종류로서 성인들께서 칭찬하시는 바이니, 능히 깨끗하고 묘하고 제일의 즐거움을 내느니라. - 비유품
소가 끄는 수레를 구하는 자는 보살이다. 소가 끄는 수레를 구하는 자는 보살이다. 만일 또 어떤 중생이 부처님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일체지(一切智)와 불지(佛智)와 자연지(自然智)와 무사지(無師智)와 여래의 지견과 두려움이 없음을 구하고 한량없는 중생들을 가엾게 생각하여 안락케 하고 천상인간의 모든 이를 제도하여 해탈시키려고 한다면, 이런 이는 대승보살이라 이름하며 이런 승(乘)을 구하므로 마하살이라 하니, 저 아들 가운데서 소의 수레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나온 이와 같느니라. ​-비유품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하는 자는 벽지불이다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하는 자는 벽지불이다 만일 또 어떤 중생이 부처님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 부지런히 정진하여 자연의 지혜를 구하며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고요한 곳을 즐기며,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알면 이런 이는 벽지불이라 이름하나니, 저 아들 가운데서 사슴의 수레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나온 이와 같느니라. ​-비유품
양이 끄는 수레를 구하는 것은 성문승이다 양이 끄는 수레를 구하는 것은 성문승이다 사리불아, 만일 어떤 중생이 안으로 지혜가 있으며, 부처님을 따라 법을 듣고 믿으며, 부지런히 정진하며 삼계에서 빨리 뛰어나오려고 열반을 구하면, 이런 이는 성문승(聲聞乘)이라 이름하니, 저 아들 가운데서 양의 수레(洋車)를 구하려고 불타는 집에서 나온 이와 같느니라. ​-비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