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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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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관음사의 ‘4.3’ 제주 서관음사의 ‘4.3’ 제주 4.3 사태 당시 전소된 서관음사 터에 남아 있는 폐가. 제주 4.3의 상황은 출구가 없는 방에 쥐와 고양이가 함께 갇힌 꼴이었다. 국가로부터 ‘저들은 사람이 아니니 일껏 죽여보라’는 명령을 받은 공권력에게 눈과 귀가 가려진 섬사람들은 생전에 다시없을 먹잇감이었다. ..
문체부 ‘공직자 종교차별 신고센터’ 설치 문체부 ‘공직자 종교차별 신고센터’ 설치 10월1일부터 운영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내에 설치된다. 문체부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과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공무원에 직무상 종교차별 행위를 신고받기 위해 문체부 내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설치해 10월1일부터 운영한다”..
순창 만일사의 고추장 순창 만일사의 고추장 <사진> 만일사 앞마당에 늘어선 장독대. ‘순창’하면 ‘고추장’이다. 만일사는 순창고추장의 시원지다. 내력은 이렇다. 어느 날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머물던 만일사를 찾아가다 순창의 한 농가에 들렀다. 거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고추장 맛이 기가 막혔다. 훗날 왕..
익산 숭림사의 달마 익산 숭림사의 달마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세계적인 극작가 버나드 쇼(Bernard Shaw, 1856~1950)가 자신의 묘비에 직접 남긴 유언이다. 사뭇 뼈 있는 농담은 휴대폰 광고카피로도 인용돼 만만찮은 인기를 모았다. 노벨문학상과 아..
가을 산사에 가면 '五感'이 들썩인다 가을 산사에 가면 '五感'이 들썩인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향연이… 전국 사찰이 10월 사찰 창건을 기념하는 개산대재와 지역민과 함께 하는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보다 다채로운 전시, 공연, 세미나 등이 마련돼 산사의 가을을 한층 풍요롭게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개산대재·뮤..
밀양 표충사의 산들늪 밀양 표충사의 산들늪 산들늪은 물들의 낙원이다. 재약산 정상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고산습지다. 표충사 매표소에서 차로 20분쯤 올라가면 만난다. 60만㎡(18만평) 규모로 해발 700m에서 1000m에 걸쳐 있다. 826만㎡(250만평)에 달하는 산악 평원지대 사자평의 일부다. 산이 들과 같이 넓게 펼쳐졌다 해서 ‘..
어청수 경찰청장 ‘기습 사과’ 실패 어청수 경찰청장 ‘기습 사과’ 실패 “사과하러”…예고없이 동화사 방문 대중 강력 항의…쫓겨나듯 발길 돌려 어청수 경찰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를 만나러 예고 없이 대구 동화사를 찾아왔다가 사부대중의 강력한 항의에 막혀 발걸음을 돌렸다. 어 청장은 대구경북지..
범불교대책위 “정부 조금 더 성의 보여야” 범불교대책위 “정부 조금 더 성의 보여야” 대통령 유감 표명 관련 논평 범불교대책위원장 원학스님 등이 9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그동안 공직사회의 종교편향 행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불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