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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수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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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 인중의 모습 코밑에서 윗입술로 길게 뻗은 홈을 인중(人中)이라고 한다. 코는 튀어나와서 양이 되므로 남자를 상징하고 입은 오목하게 들어가서 음이 되므로 여자를 상징한다. 그래서 코와 입을 이어주는 다리인 인중은 남자와 여자를 연결하는 생식기로 볼 수 있다. 관상학에서는 인중을 흔히 여성의 산도(産道)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런데 산도는 위가 좁고 아래가 넓어야 좋다. 왜냐하면 위가 넓으면 아이가 빨리 아래로 처지므로 조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위가 좁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어지는 경우에는 태아가 산도를 빠져 나올 때 좁은 위 부분만 통과하면 쉽게 나올 수 있어서 태아가 고생을 덜한다. 이렇게 태어난 아이는 고난을 이기는 힘을 출생하면서부터 배워서 머리가 좋고 건강도 좋은 편이다. 그래서 위가 좁고 아래로 내려..
[관상학]코의 생김새 남자를 정인상으로 봐도 코는 몸통이고, 여자를 역인상으로 봐도 코는 몸통이다. 코 중에서 콧대는 몸통 중에서 척추에 해당한다. 그래서 형상의학에서는 코가 비뚤어지면 척추도 비뚤어진 것으로 본다. 척추는 하늘(머리)과 땅(몸)을 받치는 기둥이다. 또 뇌와 척추에는 뇌척수액(腦脊髓液)이라는 것이 있어서 순환을 한다. 그러므로 척추가 비뚤어지면 뇌척수액의 순환이 나빠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맑지 않으며 쉽게 피로하다. 몸에서도 뒷목과 허리가 잘 아프며 척추에서 뻗어 나온 팔다리가 무겁고 잘 아프게 된다. 코가 비뚤어진 것은 흠이 드러난 것이다. 코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비뚤어지는 것은 인체가 좌우(左右)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왼쪽은 혈(血)이 주관하고 오른쪽은 기(氣)가 주관하는 것으로 ..
[관상학]코의 형태 정인상과 역인상의 관점으로 코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남자의 정인상에서 코를 몸이라고 본다면 코끝은 몸의 가장 아래에 달린 물건이고 콧방울은 음낭(陰囊)이 된다. 그래서 콧방울이 큰 남성은 고환이 발달하고 성적인 능력도 뛰어나다고 본다. 여자의 역인상에서 입을 머리로 하고, 코에서 입으로 난 고랑을 목이라고 본다면 코끝은 가슴이 되고 콧방울은 유방이 된다. 그래서 콧방울이 큰 여성은 유방이 발달하고 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본다. 남자가 여자를 봤을 때, 여자가 남자를 봤을 때, 얼굴이 잘 생기지 않았는데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고 또 얼굴이 잘 생겼는데도 별로 매력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보이는 데는 생식기의 역할이 크다. 왜냐하면 남자를 남자답게 만들고 여자를 여자답게 만드는 것..
[관상학]정인상(正人象)과 역인상(逆人象) ​ 사람의 얼굴 속에는 또 하나의 사람이 있다. 얼굴 속에 축소된 작은 사람을 그리는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것을 정인상(正人象)과 역인상(逆人象)이라고 한다. 정인상이란 얼굴에 바로 선 작은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방법이다. 즉 이마 중앙에 작은 원을 그려서 얼굴로 하고, 양 눈썹을 양 팔로, 코를 몸통으로, 콧방울 좌우에서 입가로 난 주름을 다리로 본다. 역인상이란 얼굴에 거꾸로 선 작은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방법이다. 즉 입을 머리로, 콧방울 좌우에서 입가로 난 주름을 양팔로, 코를 몸통으로, 양 눈썹을 양 다리로 본다. 보통 남자의 얼굴은 정인상으로 보고, 여자의 얼굴은 역인상으로 보는 것이 원칙이다. 여자의 얼굴을 역인상으로 보면 눈썹은 다리에 해당한다. 눈썹과 눈썹 사이는 다리와 다리 사..
[관상학] 눈썹모양 눈썹모양 남자는 밥을 먹으면 그 기운을 모두 생식기로 내려 보내고, 여자는 밥을 먹으면 그 기운을 모두 머리로 올려 보낸다. 그래서 형상의학에서는 남자는 덩치는 크지만 머리는 둔해서 항상 힘을 쓰려고 하고, 여자는 덩치는 작지만 머리는 예민해서 꾀를 쓰려고 하는 것으로 본다. 결론적으로 남자가 말하는 사랑과 여자가 말하는 사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남자의 사랑은 밤 사랑이고 여자의 사랑은 낮 사랑이다. 남자의 사랑한다는 말은 밤에 같이 자고 싶다는 말이고, 여자의 사랑한다는 말은 낮에 자신의 아름다움을 빛나게 하고 싶다는 뜻이다 형상의학에서는 기운을 내려 보내는 것을 '기혈(氣血)'이라고 하고 올려 보내는 것을 '혈기(血氣)'라고 한다. 흔히 말하는 '혈기 왕성하다'는 말도 '기운이 위로 끓어오른다'는 ..
[관상학]삼각형 얼굴 삼각형 얼굴은 이마가 좁고 턱 쪽으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넓어지는 얼굴 형태다. 삼각형이라고 해서 각진 얼굴은 아니며 전체적인 선은 갸름하면서 부드러운 곡선이다. 이러한 얼굴형을 형상의학에서는 '혈과(血科)'라고 한다. 사람을 정기신혈(精氣神血)로 본다면 혈과는 혈(血)이 발달한 사람이다. 바람이 불어야 배가 움직이는 것처럼 혈은 기(氣)가 있어야 순환한다. 그런데 혈과는 혈만 성하고 기는 부족해서 병이 잘 온다. 흔히 하는 말로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어혈로 병이 잘 오는 사람이다. 똑같은 혈과라도 얼굴색이 검거나 얼굴에 각이 진 사람은 폭발성이 있다. 평소에는 인자하고 자상하다가도 가슴에 담아 두었던 분노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분노를 삭이는 힘이 약하다. 그러나 얼굴색이 흰 혈과는 폭발성이..
[관상학]얼굴 모양이 역삼각형으로 생긴 사람 얼굴 모양이 역삼각형으로 생긴 사람을 형상의학에서는 신과(神科)라고 한다. 사람을 정기신혈(精氣神血)로 볼 때 신(神)의 기능이 왕성한 사람이다. 즉 정신 기능이 활발한 사람으로 항상 생각이 많다. 또한 신경이 예민하고 불안한 마음이 많다. 그래서 불면증, 우울증, 건망증,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의 신경성 질환이 많다. 역삼각형 모양은 밑에서 위로 분출되어 올라오면서 퍼지는 불의 형상이다. 불은 오르기만 할 줄 알고 내려올 줄 모른다. 위로 올라오는 기운이 발달하므로 정신이 발달하는 것이다. 신과는 스스로 화(火)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이 만든 화로 인해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다. 잠이 안 들어서 또 화가 나고 그러면 잠을 더 못 잔다. 얼굴이 역삼각형인 사람들은 예민하고 날카로..
[관상학]얼굴모양 형상의학에서는 얼굴 모양이 상하 좌우의 폭이 비슷한 사각형인 사람을 기과라고 한다. 인체를 정기신혈(精氣神血)로 본다면 기가 강한 유형이다. 기란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이므로 기과의 사람은 힘든 일도 척척 해내는 편이다. 형상의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과는 상황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병이 많이 온다. 카멜레온은 초록 잎에 앉으면 초록색으로 변하고 붉은 바위에 앉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기과는 한 마디로 카멜레온 같지 않다. 그러나 변화가 적다는 말은 지조가 있다는 말이다.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위해 화장을 하고,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이런 멋있는 말은 얼굴형이 사각형이 아닌 사람은 하기 힘든 말이다. 얼굴형이 사각형인 사람은 의리와 지조의 대명사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