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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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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퍼질 때도 있는갑다 서글퍼질 때도 있는갑다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 죽음을 무릅쓴 사랑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 한 때는 사랑에 목숨 걸던 사람들도 세월의 무게에 짓눌리며 그 빛을 잃어 가는 것 같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는 평범한 진리조차 조금씩 잊어 가는 것 같다. 사랑 때문에 목숨을 던진 로미오와 쥴리엣의 비극도 그들의 사랑얘기가 무대 위에 화석처럼 남아있듯 우리네 사랑이야기도 무대 위의 화석이 될 날이 머지 않은 듯 싶어 서글퍼 진다. 2012. 02. 22. 백송합장
큰 꿈을 꾸었다면 큰 꿈을 꾸었다면 살을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으려는 충동을 누르고 날씬한 몸매를 생각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것입니다. 만약 유혹에 져서 음식을 먹으면 10여분 입이 즐겁겠지만 그 때문에 며칠 혹은 ?달 동안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세상살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의 유희적 충동을 꾹꾹 눌러야 합니다. 순간의 만족을 모두 채우면서 어떤 성과를 얻으려는 생각은 모래로 집을 짓는 것과 똑 같을겁니다. 2020. 10. 11. 백송합장
아버지의 힘 아버지의 힘 아버지 ! 늘 강철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신도 아닙니다. 잘 넘어지고 부러지고 때로는 물에 젖은 솜처럼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연약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가 두 팔을 올려 딸을 보듬고, 아들을 안을 때는 다릅니다. 바로 그 순간 아빠의 팔은 굳센 강철이 됩니다. 힘, 용기,사랑으로 가득찬 신의 팔이 됩니다. 2020. 09. 27.백송합장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원칙이 있습니다 받고 싶은 것이 있거든 그것을 남에게 먼저 주라는 것도 그런 원칙 중 하나 입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것을 주고 사랑을 받고 싶다면 정에 굶주린 이들에게 그것을 베풀고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불행한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다만 남에게 줄 때는 뭔가를 바라서는 안됩니다 즐거운 마음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보답은 깜짝 선물로 돌아 옵니다. 친구님들 아셨지요 ? 2020. 09. 20.백송합장
화타나 편작이 와도 못고치는 병 화타나 편작이 와도 못고치는 병 식탐 모든 욕심의 시작이며 자기 몸에 병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적게 먹어서 걸린 병은 다시 먹으면 낫지만 많이 먹어서 걸린 병은 '화타'나 '편작'이 와도 고치지 못한다" 는 중국 속담도 있습니다. (화타와 편작은 전설적인 중국의 명의입니다.) 때때로 뱃속을 비우고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찾아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활습관이 병과 화를 불러오기도 하고 건강과 행복을 부르기도 합니다. 친구님들은 식 습관을 잘 길러서 건강을 지킵시다. 2020. 09. 13.백송합장
있을 때 잘해 있을 때 잘해 징검다리 !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말없이 자신의 등을 내주어 누군가가 이 편에서 저 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길이 되어 줍니다. 보통 때는 존재조차 잘 모르다가 큰물이 나서 징검다리가 잠겼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발을 동동거리며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쉬워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 가지입니다.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없어진 후에는 알게 될 것입니다. 2020. 09. 06. 백송합장
가치있는 인생이란 가치있는 인생이란 나는 누구인가. 나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이따금 직면하는 자기 점검의 물음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나를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느냐가 내일의 나를 결정하고 미래를 지배합니다. 가치 있는 인생은 무엇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2020. 08. 30. 백송합장
은장도를 품은 마음으로 은장도를 품은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에 어머니들은 그러니까 할머니(조모님) 저마다 작은 칼 하나를 품고 사셨습니다. 그 칼은 크기도 작거니와 날도 그다지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위협 하기엔 나약해 보이는 무기였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머니에 어머니들은 그것으로 당신들의 고고함과 정갈함을 지키셨습니다. 그것은 칼날이 남이 아닌 나를 향하기에 가능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도 마음속 은장도를 품고 살면 어떨까요 나를 꾸짖고 다스리는 은장도 말입니다. 2020.08.23. 백송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