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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서글퍼질 때도 있는갑다

서글퍼질 때도 있는갑다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 죽음을 무릅쓴 사랑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
한 때는 사랑에 목숨 걸던 사람들도
세월의 무게에 짓눌리며 그 빛을 잃어 가는 것 같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는 평범한 진리조차 조금씩 잊어 가는 것 같다.
사랑 때문에 목숨을 던진 로미오와 쥴리엣의 비극도
그들의 사랑얘기가 무대 위에 화석처럼 남아있듯
우리네 사랑이야기도
무대 위의 화석이 될 날이 머지 않은 듯 싶어 서글퍼 진다.


2012. 02. 22.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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