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얘기

조계종, 태안 기름유출 긴급 복구활동 결의

 

조계종, 태안 기름유출 긴급 복구활동 결의

긴급재난구호대책위 구성…수덕사에 대책본부 설치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원유 해양 유출 사고로 태안 등 6개 시ㆍ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긴급재난구호 대책위를 구성해 피해복구지원활동에 나선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지관스님)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12월11일 긴급재난구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복구활동 지원을 펼치기로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긴급재난구호 대책위원회는 11일 2명의 선발대를 신속히 태안 사고현장에 파견하는 한편 오는 12일부터는 서울 봉은사를 비롯한 사찰 및 단체 등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복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대책위원회는 또 충남 예산의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에 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긴급 비용으로 종단 예비비 3000만원을 지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긴급재난구호 대책위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자원봉사자들의 동참(02-723-5101)을 호소하고 자비나눔 성금도 접수받기로 했다.
 
자비나눔 성금접수는 023537-04-001608(국민은행,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 053-01-239894(농협, 예금주: 대한불교조계종)로 하면 된다.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