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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제19회 포교대상 시상식

 

“모든 영광은 불자들의 것”

제19회 포교대상 시상식 열려

묵묵히 전법의 길을 걸어간 불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19회 포교대상 시상식이 12월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설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포교대상 수상자인 조계종 원로의원 정무스님에게 상패를 전달후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조계종 원로의원 정무스님과 남양주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종정상인 대상과 총무원장상인 공로상, 포교원장상인 원력상 등 모두 10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원력상 7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포교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는 오늘 하루뿐이지만 1년 365일 포교를 통해 수행한다면 수상자가 되지 않더라도 날마다 부처님이 주는 진리의 법향에 상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 포상은 보상을 바라지 않는 포교원력에 대한 노력의 결과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더 나은 포교활동의 씨앗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대상과 공로상에 대해 시상했다. 지관스님은 치사를 통해 “부처님 뜻대로 하는 모든 것이 불사이며 그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수행과 포교”라며 “오늘 상은 그간 수고에 대한 격려와 후생에게 본보기를 보여 앞으로도 부처님 뜻을 잘 실천하자는 의미인 만큼 평생 초발심을 잊지 말고 계속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교대상을 수상한 정무스님은 “불자들이 있어 이런 행사가 있는 것”이라며 “오늘 수상은 여러분의 성공이요 행복이니, 영광은 모두 불자들의 몫”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 후 정무스님은 “평생 교육에 몸 바치고 역경에 애쓴 한 스님을 보면 엄살 피울 생각이 들지 않고 저절로 힘이 난다”며 상금을 모두 총무원장 지관스님에게 전달해 참석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19회 포교대상 수상자는 대상에 정무스님이, 공로상에는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장 송묵스님,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본부장이 수상했다. 원력상에는 좋은벗풍경소리 회장 성행스님, 보육교사교육원장 자용스님, 스위스 법계사 주지 무진스님, 임희웅 전문포교사,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장, 이혜숙 동국대 겸임교수, 보리방송모니터회가 받았다.
 
김하영 기자 hykim@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