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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하며 ‘남도의 선지식’ 도 만난다

 

템플스테이하며 ‘남도의 선지식’ 도 만난다

4개 교구본사ㆍ본지, 25일부터


백양사-화엄사-송광사-대흥사 등 남도의 조계종 4개 본사를 찾아 하루씩 머무르며 선지식에게 삶의 지혜를 묻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남도 4본사’와 불교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남도의 선지식을 찾아서’ 사찰체험이 그것.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되는 ‘남도의 선지식…’은 전남지역 조계종 4개교구본사를 하루씩 돌면서 불교문화 체험과 산내암자순례, 선지식과의 대화로 펼쳐진다.

스님과 차담으로 진행하는 ‘선지식과의 대화’는 각 본사별로 백양사 주지 성오스님, 화엄사 선등선원장 현산스님, 송광사 원로의원 법흥스님, 대흥사 회주 보선스님이 참석해 사찰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차를 마시며 지혜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새벽예불을 마치고 백양사 약사암-화엄사 구층암-송광사 불일암-대흥사 일지암을 찾아 새벽숲길 명상을 갖는다.

대흥사 포교국장 법두스님은 “현대사회에 지친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과 대화이다”며 “사찰에 머무르며 선지식들과 나누는 차 한잔은 자기성찰과 새로운 기운을 충만시킬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고 있는 화엄사 템플스테이 박인배 과장은 “남도는 총림 2곳, 본사 4곳,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13곳 등 타지역에 비해 옛 모습과 불교전통을 간직한 사찰이 많아 불교문화의 보고이다”며 “남도의 선지식을 찾아서 사찰체험을 통해 새로운 불교문화 신행과 포교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도의 선지식…’은 참가 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하며, 참가비는 40만원이다. 주관 및 동참 접수는 호남불교문화원(062-383-3538)에서 한다.

이준엽 광주ㆍ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