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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자비 광명의 향기, 전국을 휘감다

 

자비 광명의 향기, 전국을 휘감다

 

 지난 10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등지에서 펼친 제등행렬(왼쪽)과 7일 울산 종하체육관 일대서 진행된 제등행렬(오른쪽) .



부산봉축위 시내 곳곳 제등행렬 이어져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광역시 봉축위원회(대회장 정여스님)는 지난 9일부터 10일 문현금융단지에서 부산시민연등축제를 봉행했다.

지난 10일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요식에서 대회장 정여스님은 “부처님은 오랜 과거 중생부터 보살행을 실천하시고 일체중생을 구제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며 “자비광명과 나눔을 펼치는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자”고 말했다.

이어 문현금융단지, 범내골, 서면 일대에서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바라밀무용단의 여화무, 어린이합창단 성악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ch4717@ibulgyo.com

 



내원정사 동자승 ‘실종아동돕기’ 탁발

“친구를 찾아주세요. 실종된 우리 친구들 엄마 아빠 품으로 돌려주세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내원정사(주지 정련스님) 동자승들이 지난 8일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일원에서 ‘실종아동돕기 탁발’을 진행했다. <사진>

지난 5일 단기출가한 13명의 동자승들은 ‘실종아동을 가정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거리를 돌며 캠페인 및 탁발 모금행사를 펼쳤다. 이날 모금된 356만2000원은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동자승들은 지난 7일 청와대, 국회 방문에 이어 9일 사회복지법인 내원 산하 반야원, 마하병원 등을 방문했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ch4717@ibulgyo.com

 



대구봉축위 중앙로 일대서 회향한마당

대구봉축위원회(위원장 허운스님)는 지난 3일 대구 반월당 네거리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합동 봉축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오신뜻을 기렸다. <사진>

법요식에 이어 인근 3.2㎞ 구간에서 각 사찰에서 준비한 장엄물을 앞세우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등을 들고 행진하는 제등행렬이 이어져 도심의 밤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등행렬 후에는 반월당 네거리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국악 퓨전공연과 인기가수 공연으로 꾸며진 회향 한마당 잔치가 연등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법요식에 앞서 대구 반월당 네거리에서 중앙로 네거리 사이에 지역 불교단체들이 80여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불교문화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임나정 기자 muse724@ibulgyo.com

 



대전신행단체 ‘자비의 쌀 탁발’ 캠페인

대전 백제불교회관(이사장 장곡스님)과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회장 이진옥)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공사불자회와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법우회가 주관하는 자비의 쌀 탁발 행사가 지난 10일 대전역 광장과 중앙시장 일원에서 실시됐다. <사진>

장곡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자비의 쌀 탁발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탁발에서 얻어진 물품과 현금은 서구노인종합복지회관과 자혜원, 정부대전청사 경비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시영 충남지사장 lsy@ibulgyo.com

 

 



울산봉축위 종하체육관서 봉축법요식

울산봉축위원회(위원장 정각스님)은 지난 7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부처님오신뜻을 되새기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통도사 방장 원명스님이 봉축법어를 내리고,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등 사부대중 1500여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에 이어 종하체육관에서 롯데백화점 광장까지 부처님오신날 제등행렬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회향 무대에서는 풍물 등 다양한 문화마당이 펼쳐졌다.

정병은 경남동부.울산지사

 

 



마산봉축위 형형색색 연등, 거리 수놓아

항만도시 마산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축제가 화려하고 흥겹게 펼쳐졌다.

마산봉축위원회(위원장 지태스님)는 지난 10일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불기2552년 봉축공연을 열었다.

이어 운동장-신세계백화점-오동동-창동거리로 이어진 제등행렬에서는 육군39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각 사찰과 단체가 수십 대의 장엄물을 설치한 차량과 함께 손에 색색의 연등을 들고, 부처님오신날을 축복했다.

권순학 경남서부지사장

 

 

 

창원봉축위 ‘평화의 탑’점등식…탑돌이도

창원봉축위원회(위원장 원정스님)는 지난 3일 창원시청 광장 일원서 ‘부처님의 자비로 세상에 평안을’이라는 주제로 봉축행사 및 제등행렬을 진행했다. <사진>

연등으로 장엄한 대형탑을 중심으로 창원시청 광장에서 봉축법요식을 비롯해 청소년 페스티벌, 축하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 ‘평화의 탑’ 점등식 및 탑돌이 후에는 각종 장엄물을 앞세우고 창원 도심지를 휘황하게 밝히는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이어 시청광장에 모인 불자들은 국가안녕과 지역의 대동화합, 그리고 불국정토 건설을 염원하며 신명난 ‘회향 한마당’도 펼쳤다.

권순학 경남서부지사장

 

 



천안봉축위 바라춤 나비춤 등 공연 ‘풍성’

천안시봉축위원회(회장 대원스님)는 지난 7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각 사암의 스님들과 성무용 천안시장, 이충재 천안시의회의장, 양승조.박상돈 국회의원, 양재천 천안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했다. 연등축제는 부루나유치원생들의 율동으로 시작되어 하늘범무단의 바라춤, 나비춤의 공연, 대금연주, 포앰공연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사진> 지난 7일 천안삼거리서 열린 연등축제.

한편 천안시봉축위원회는 천안 개방교도소와 경비교도대, 육군 제3탄약창, 천안경찰서 전의경 등을 위문했으며 소년소녀가장과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시영 충남지사장 lsy@ibulgyo.com

 

 



청주청원봉축위 무심천서 장엄등 불 밝혀

청주.청원봉축위원회는 지난 4일 청주 무심천에서 봉축대법회<사진>와 연등축제를 개최했다.

1만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회장 각의스님은 “불기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들의 가슴에 부처님이 가르침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 후에는 제등행렬이 진행됐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한 행렬은 성안길, 상당공원까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무심천에서는 휘호 그리기 대회, 사진전시회, 불자노래자랑, 목판인쇄,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불교신문 2427호/ 5월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