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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나란다불교대학 영취산-나란다불교대학 인도시간 새벽 4시, 잠에서 깨어났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전 7시30분. 출근전쟁을 치를 시간이었다. ‘이래서 습관이 중요하구나! 부처님께서 행동 하나하나를 삼가며 바른 습을 익히도록 한 까닭도 이런 이유가 아니었을까?’ 일행을 태운 버스는 1시간을 달려 영취산에 도착했..
가흥동 마애삼존석불/ 영주 월호리 마애여래좌상 가흥동 마애삼존석불/ 영주 월호리 마애여래좌상 비록 눈 멀었지만 천년 넘게 생명 넣은 부처님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되새겨 읽는 시가 있다. 스님들과의 교류가 깊어 증승시(贈僧詩)를 누구보다 많이 남긴 이규보의 ‘꽃샘바람(妬花風)’이라는 것이다. 그는 아무리 모진 꽃샘바람이라도 그를 미워 ..
육도집경(六度集經) 육도집경(六度集經) “훌륭한 인격은 이타원력으로 완성” 대승불교의 이상적 수행자 상은 보살이다. 보살이란 범어 ‘보디사뜨바(bodhi sattva)’를 음역한 말로 의역하면 각유정(覺有情), 곧 깨달은 중생이란 뜻이다. 이승(二乘)인 성문(聲聞), 연각(緣覺)들이 자리(自利)적인 수행에 치중해 있는 반면 ..
11월9일자 주요일간지 만평비교 서울신문 경향신문 국민일보 한겨레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 조선일보 경인일보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충청투데이 대구일보 광주일보 새전북신문 서울경제
사찰음식이란? 사찰음식의 정신 절에서 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그 맛의 담백함과 깔끔함을 잊지 못한다. 맛에 둔한 사람도 인공조리료를 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그 은은함을 잊을 수 없게 된다. 스님들의 공양을 준비하는 행자 시절에는 땔감을 구해오는 불목하니, 상을 보는 간상, 반찬을 만드는 채공, 국을 끓..
11월8일자 주요일간지 만평비교 서울신문 경향신문 국민일보 한겨레신문 데일리서프라이즈 조선일보 경인일보 경기일보 강원도민일보 충청투데이 대구일보 광주일보 새전북신문 서울경제
장아함경 장아함경 “깨달음은 자기 수행 통해 이뤄진다” 어느 때 부처님이 라자그라하에 계시다 1200명의 비구들을 데리고 바이샬리에 도착하였다. 그때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마땅히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 다른 것을 등불로 삼지 말라. 자기에게 귀의하고 법에 귀의..
영주 두월리 마애약사여래불 영주 두월리 마애약사여래불 이른 아침 햇살 듬뿍 머금은 모습 ‘환희심’일어 한 차례 비가 뿌리고 바람이 몰아쳤는가하면 싸락눈까지 내리더니 꽃샘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매서운 추위가 들이 닥쳤다. 새벽 들녘엔 지난밤의 추위를 말해 주는 듯 서리가 덥수룩하고 장갑을 끼지 않은 손은 어느새 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