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얘기

보성스님 등 원로의원 추천…종관위원 선출

 

보성스님 등 원로의원 추천…종관위원 선출

정기종회, 종정감사 후 5일 속개

 
 
보성(송광사)ㆍ종산(보살사)ㆍ선진(문수사)ㆍ성수(통도사)스님이 조계종 원로의원에 추천되고 덕문스님(용화사)이 종립학교관리위원에, 정념스님(낙산사)이 초심호계위원에 선출됐다. 또 소청심사위원에는 원오스님(보각사)과 세정스님(소재사)이 선출되고, 총무원 호법부장에 정만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스님)는 1일 오전11시15분 60여명의 종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75회 조계종 중앙종회(정기회)’를 속개하고 임기만료 및 사직서 제출로 공석이 된 기관의 인사 관련 안건들을 만장일치와 합의방식으로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중앙종회는 또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선출직 임원으로 일면(봉선사)ㆍ영조(송광사)ㆍ현응(해인사)ㆍ정우(통도사)스님을 선출하는 한편 종회 교육분과위원장에 원담스님(조계사)을 종정감사특별위원장에 종립학교관리위원장 광조스님을 임명했다. 종비생수행관문제해결을위한대책위원장에는 총무원 재무부장 장적스님이 유임됐다.
 
이날 속개된 중앙종회는 의장단 및 각 분과상임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안건 추가 및 재조정을 통해 의사일정을 진행했다.
 
채택된 안건은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을 시작으로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의 건’ ‘초심호계위원 선출의 건’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선출의 건’ ‘호법부장 임명 동의의 건’ ‘(재)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선출직 임원 승인의 건’ 등의 순이었다.
 
<사진설명> 총무원 호법부장 서리 정만스님이 1일 중앙종회에서 만장일치로 임명 동의를 받은 후 종회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 ‘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 ‘불기2551(2007)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사찰 종정감사 실시의 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 ‘종무보고의 건’ ‘종책질의의 건’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불기2551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종헌 개정의 건’ ‘종법개정의 건’ ‘중앙종회운영규칙 개정의 건’ ‘사패산보상금운영에 관한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선거관련 종헌종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동국대학교 종비생수행관 문제해결을 위한 결의의 건’ ‘10ㆍ27 법난 관련 특별법 제정 촉구의 건’ 등이 차례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중 이날 추가 채택된 안건은 ‘종단현안문제대책위원회 보고의 건’과 ‘종헌 개정의 건’ 중 보인스님 외 27인이 제출한 ‘종헌 개정안’, 영담스님 외 26인이 제출한 ‘종헌 개정안’, 보인스님 외 22인이 발의한 ‘승려법 개정안’ 등을 비롯해 동광스님 외 9인이 발의한 ‘10ㆍ27 법난 관련 특별법 제정 촉구의 건’ 등이다.  
 
중앙종회는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이사후보 추천과 관련해 변동사항 발생으로 1일 오후2시 회의개최 일정을 밝힘에 따라 의사일정을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는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ㆍ특별분담사찰 종정감사를 위해 휴회한 후 오는 5일 오전10시 본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중앙종회에는 최근 신정아 사건 이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과 이사직을 사임한 장윤스님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