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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원각경] 중생들이 마음으로 증득한 것이 아상이다

중생들이 마음으로 증득한 것이 아상이다  

선남자여, 무엇이 아상(我相)인가?

이른바 중생들이 마음으로 증득한 바이니라.

선남자여,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온몸이 건강하고

평안해서 홀연히 나의 몸을 잊었다가 섭양(攝養)하는 방법이

어긋나서 사지가 불편할 때 조금만 침을 놓거나 뜸을 뜨면

곧 나[我]가 있는 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증득해 취하여야 비로소 나의 본체[體]가 나타나느니라.

선남자여, 그 마음이 여래께서 필경에 분명히 아신 청정 열반까지

증득할지라도 모두 아상이니라. - 정제업장보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