殘雪壓枝猶有橘 凍雷驚筍欲抽芽
잔설압지유유귤 동뢰경순욕추아
잔설의 무게에 귤 매달린 가지 내려앉고,
찬 천둥소리에 죽순이 놀라 움틔우네
-서른 나이에 좌천된 곳에서 친구 원진에게
보내는 구양수의 편지다.
더디 오지만 오고야 마는 봄을 노래했다.
송(宋) 구양수(歐陽修) ‘희답원진(戲答元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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