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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그냥 덮어 두세요

만약에 말입니다.    
어떤 일로 인해서
마음 상한 일이 있다면    
이를  너무
오래 남겨 두지 마세요.    
다 읽은 책을 덮어 놓듯이    
어렵겠지만    
그렇게 덮어두세요.    
속상해할 시간을     
더 가치 있는 일에 써야 하니까요.   

                                    

2014. 03. 03.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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