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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

친구님 !    
친구님은 혹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서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으신지요.    
지금 친구님의 곁에    
그러한 사람이 있으시다면         
"한 때의 마주침"이 아닌     
서로의 향기를 오래 오래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리운 만남"으로      
가꿔 나가시기 바랍니다.        

                             

2014. 02. 17.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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