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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비법(古傳比法)

[명리약언]겁살(劫煞)을 논함

겁살(劫煞)을 논함

구서(舊書)에서는, 
‘명가(命家)의 신살(神殺)은 겁살(劫煞)과 망신(亡神)이 긴요한데,
태세(太歲)가 亥卯未이면 申이 겁살(劫煞)이고 寅이 망신(亡神)이며,
태세(太歲)가 巳酉丑이면 寅이 겁살(劫煞)이고 申이 망신(亡神)이며,
태세(太歲)가 寅午戌이면 亥가 겁살(劫煞)이고 巳가 망신(亡神)이며,
태세(太歲)가 申子辰이면 巳가 겁살(劫煞)이고 亥가 망신(亡神)이다’라고 한다.

그 설(說)에서는 ‘밖에서 빼앗는 것을 ’겁(劫)‘이라 말하고 안에서 잃어버리는 것을
 ’망(亡)‘이라고 말한다’라고 한다.
겁(劫)은 태세삼합(太歲三合)의 기신(忌神)이니 ‘밖에서 빼앗는다’고 말하는 것이
이치가 있으나,
망(亡)은 태세(太歲)의 녹신(祿神)인데 어찌하여 그것으로 인하여 안에서 잃을 것인가?
고로 겁살(劫煞)이라는 한 종류만을 보존한다.

용법(用法)은 겁인(刦刃)과 서로 같으니,
길신(吉神)이 임하였으면 또한 위권(威權)이 되고, 흉신(凶神)이 임하였으면
즉 극벌(剋伐)인데, 그러나 살인(殺刃)에 견주어보면 급하지 않다.

구서(舊書)에 따르면 겁살(劫煞)과 망신(亡神)이라는 명목에 각각 16종(種)이 있다.
가령 겁살취보(劫殺聚寶)와 겁살부장(劫殺富藏)등의 종류인데,
가소로우니 분별을 기다리지 않고 그 망령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