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日 月 年<事例 167>
己 戊 辛 癸
未 申 酉 亥
乙 丙 丁 戊 己 庚
卯 辰 巳 午 未 申
此土金傷官, 財星太重, 以致拂意芸窗, 幸喜未時, 刦財通根爲用, 更妙運途却佳, 捐縣佐出仕, 至丁巳丙辰運, 旺印用事, 仕至州牧, 宦資豐厚, 乙卯沖剋不靜, 罷職歸田.
이 命造는 戊土 日主가 傷官인 酉金이 月令을 잡고 財星이 너무 많아서 이러한 理致로 공부할 마음을 떨쳐버렸는데 다행스럽게도 未時라 기쁘고 劫財에 通根한 것을 用神으로 한다. 더욱 妙한 것은 運路가 오히려 아름다워 寄附金을 내고 縣佐의 벼슬길로 나가서 丁巳 ․ 丙辰 大運에 이르러 旺한 印星이 用神을 도와 벼슬이 州牧까지 이르러서 벼슬살이가 餘裕가 있었다. 乙卯大運에 沖剋으로 因하여 조용함이 없었으니 罷職을 당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다.
<譯評> 土日主에 酉金月이라 土金傷官格이 된다. 앞의 명조들은 傷官格에 첫째 印星을 용신으로 하는 경우, 둘째 財星을 용신으로 하는 경우였으나, 이 번에는 傷官星이 강하여 日主가 약해져 寅星을 써야 하는 데 印星이 없어 比劫을 용신으로 하는 경우이다. 이 格은 정단님은 特殊格으로 분리하여 취급하였다.
심효첨의 격국론에서 傷官格의 정의는 생략하고 取運論을 살펴볼 것이다. 그러나 이 취운론에서는 傷官格에 財星을 相神으로 할 경우 재성이 강하여 日主가 약해졌을 경우만 설명하였을 뿐 격(傷官)자체가 강해진 까닭에 일주가 약해진 결과로 比劫을 쓰라는 언급은 없다. 결국은 격국론은 格局이 정해지면 그 격에 따라 相神이 정해지기 때문이고, 중화론은 日主를 보고 나머지 7자와 비교하여 일주의 강약을 살피기 때문에, 발생하는 格用相神과 中和論의 차이이다. 계절을 중시하는 조후용신론은 <事例 165>와 같아서 생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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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 日 月 年<事例 167>
己 戊 辛 癸
未 申 酉 亥
乙 丙 丁 戊 己 庚
卯 辰 巳 午 未 申
己未토는 온전하고 戊토와 동주한 申中戊도 온전하다.
이런 土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수를 계산하면,
五行 | 水 | 木 | 火 | 土 | 金 | |
天干 | 癸1 | 己 戊1.3 | 辛 1 | |||
地藏干 | 時 | 을0.2 | 정0.6 | 기1.2 | ||
日 | 임0.3 | 무0.9 | 경1.8 | |||
月 | 유4.1 | |||||
年 | 임1.1 | 갑0.5 | ||||
指數合算 | 2.4 | 0.7 | 0.6 | 3.4 | 6.9 | |
指數狀態 | 태왕종주 | |||||
六神 | 재성 | 관성 | 인성 | 비겁 | 食傷 | |
取用法 | 금체화용 |
金體가 食傷이고 화가 없으면 食傷用比格에 들어 비겁이 용신이 되고 인성이 약신이 된다.
현침기운이 강하고 천의성을 두르고 있어 의료인이 제격이다. 오늘날 같으면 고객을 어루만지는 마음까지 갖추었으니 타고난 의사이다. 傷官生財가 잘되니 병원에 개업의가 되어 부를 축적할 수 있다. 그러나 재성은 기신이니 재로 인하여 위험해 질 수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이 벼슬길로 나가서 부귀를 득하였다. 재를 소모하여 벼슬을 따는 것이 목생화되고 화생토가 되는 개운의 길이다. 그 당시에 벼슬을 돈을 주고 사는 형식으로 벼슬길에 나가는 경우가 있어 기부금으로 벼슬로 나간 것이다. 회전살이 동하면 반전하니 졸지에 돈 많은 부자가 귀를 누리는 벼슬을 득하게 된다.
운로가 火土운로 20년간 받쳐주니 발복을 거듭하여 승승장구하여 주목에 이른다. 벼슬을 통하여 부가 굴러 들어오는 것은 말도 것도 없다. 그러나 운로가 乙卯로 들어서면 왕신인 유금을 건드려 횡액과 재액을 속출하게 한다. 傷官見官으로 벼슬은 타격을 받고 관재구설과 구속에 이른다. 오늘날 같으면 배임횡령으로 보인다. 亥卯합목을 亥水재를 끌어들이는 卯가 酉와 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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