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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수상학

[관상학]얼굴형태

 

미인의 얼굴은 가로:세로가 2:3의 비율로 되어 있다. 얼굴이 계란처럼 2:3의 비율일 때 우리는 그 여인을 본능적으로 아름답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그래서 이것을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그런데 얼굴이 동그란 사람은 가로:세로가 1:1의 비율에 가깝게 생겼다. 이렇게 얼굴이 동그랗게 생긴 사람을 형상의학에서는 정과(精科)라고 한다.

 정과는 얼굴에 각이 지지 않고 동그랗게 생겼으며 눈, 코, 귀, 입까지도 둥글둥글하게 생겼다. 둥글다는 것은 자동차 바퀴처럼 잘 구른다는 뜻이다. 잘 구르는 것은 머무르지 못하는 흠이 있다. 구르는 것이 심하면 바람이 난다. 남자든 여자든 얼굴이 둥글게 생기면 바람이 잘 난다. 그런데 여자의 바람과 남자의 바람은 조금 다르다.

 남자는 몸이 발달했는데 머리는 둔해서 힘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몸이 먼저 바람난다. 여자는 몸이 약한데 머리는 발달해서 마음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마음이 먼저 바람난다. 남자는 몸이 바람나는 거라서 바람을 피우더라도 처자식 생각 때문에 마음 한 편이 가시에 찔린 것처럼 꺼림칙하다. 만약 남자가 처자식을 버리고 이혼을 한다면 그 이유는 대부분 부인이 바람을 이해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혼은 대부분 여자에게 결정권이 있다. 법정 문 앞까지 갔다가도 여자가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면 집으로 돌아온다. 남자가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면 여자는 "웃기지 마라"고 한다. 여자는 마음이 떠나면 몸도 떠난다. 그래서 또한 여자의 바람은 잡기 어렵다.

 남자가 얼굴이 둥글면 현실에 잘 적응하고 낙천적이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식이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법이 없다. '세상은 넓고 놀 일은 많다'는 말은 아마 정과의 남자가 만든 말일 것이다. 정과의 남자는 모든 일에 정열적인데 노는 일에 특히 빠지는 법이 없다. 남녀 문제도 예외는 아니다. 여자를 쫓아가는 마음이 많아 바람이 나기 쉽다.

 남자가 정액을 함부로 쏟으면 인생에 운이 없고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형상의학에서는 남자의 정액을 뇌수와 본질적으로 동일한 성분으로 본다. 그래서 정액을 너무 쏟으면 머리가 텅 빈 것 같고 어지럽고 지혜로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고 용기로 고난을 깨트려야 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하늘의 운을 바라야 할 것이다.

 정과의 남자는 잘 구르는데 너무 구르면 샌다. 특히 정액이 새는 병에 잘 걸린다. 정액이 새는 대표적인 병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여색이다. 특히 삼복더위에는 복상사를 조심하라. 사람은 낮에는 써 먹고 밤에는 충전한다. 여름은 낮은 길고 밤은 짧아서 충전시간이 짧다. 그러니 여름에는 성관계를 삼가라.

 여자가 얼굴이 둥글면 덩치가 크더라도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애교가 있다. 그래서 귀여운 인상을 많이 준다. 성격도 원만해서 마당발이다. 여성이 얼굴이 동그랗게 생기면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한데, 그것은 돈과 둥근 얼굴이 똑같게 생겼기 때문이다.

 얼굴이 둥근 여성은 얼굴이 잘 붓고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둥글다는 것은 중심점에서 원까지의 거리가 같다. 이것은 그만큼 응집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응집력이 강하면 습이 잘 모이고 습이 많아서 몸이 비대해지면 뼈는 그만큼 약해지기 쉽다. 입에 맞는 단 음식은 적게 먹고 칼슘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라. 또 햇빛 좋은 날에는 산책을 많이 하라. 그래야 뼈가 튼튼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