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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풍수지리

대문과 현관의 크기

대문과 현관의 크기


  대문은 보통 두 쪽으로 달아 양쪽에서 열고 닫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즉, 고택의 솟을대문을 본딴 형식으로 어떤 경우는 한쪽 문에 협문을 달아 사람들은 협문을 통해 출입하도록 배려하였다.

  가상에서, 〈크고 작은 집이든 입구가 있고, 뒷문이 없으면 영주(永住)할 수가 없다. 부부 중에 한 사람이 일찍 죽는다.〉라고 하였다. 그럼으로 협문은 현대 건축에서 고택의 뒷문 역할을 겸하고, 또 대문이 작아야 부자가 된다라는 말에도 합치된다.

  따라서 대문에 협문을 단 형식을 추천한다. 고택 대문의 색깔이 붉은 점은 빨간 색은 잡귀의 범접을 막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옛 것을 본 따 대문은 밤색 계통이 좋고, 솟을대문에 홍살(대문 위에 꽂은 창 모양의 나무)을 세운 경우가 많으니 대문 위에 쇠창을 세우는 것도 권할 만 하다.

  현대 주택의 현관은 쪽문이 대부분인데, 고택의 중문과 방문은 양쪽 문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현대는 현관문을 양쪽 문으로 달기 어려우니, 자연스럽게 현관문의 크기가 중요하게 된다. 현관문의 크기는 정원의 기가 가장 길하게 실내로 들어오는 크기라야 적당하다.

  일반적으로 황금 비율(Golden Section)을 적용하는데, 대문과 현관의 크기를 1 : 0.618, 혹은 0.618 : 0.382의 비율이면 적당하다고 여긴다. 단, 현관문은 안쪽으로 열리게 설계됨이 마땅하다. 문을 안으로 열면 손님에게 〈어서 들어오라〉는 환영의 뜻이 담기고, 타인에게는 실내를 쉽게 들여다보지 못하게 만들어 사생활이 보장된다.

  [사진 : 전원주택의 현관 ("환경과 조경" 에서 이미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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