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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풍수지리

위치 선정의 방법

위치 선정의 방법


  현대 주택에서 대문과 현관의 위치를 풍수적으로 길한 방위에 배치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 간단, 명료하나 현장에서는 곤란한 경우가 간혹 있다. 특히 대문을 기존 도로와 인접해서 세워야하기 때문이다.

  즉, 대문을 세우는 방위가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 주택에서는 현관을 중심으로 보아 대문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편리하다. 여기서 밀폐형 담이면 대문이 풍수적으로 중요하고, 개방형 담이면 대문이 아닌 자연적인 수구를 대문으로 삼아 풍수적 길흉을 판단하니 대문이 없는 경우와 흡사하다.

  대문의 위치를 정하기 위해서는 정원의 공간적 넓이와 높낮이들을 면밀하게 판단하여 그의 무게중심을 정확히 잡아야 한다. 만약 무게중심에 오류를 범하면 만사가 뒤틀리게 된다. 무게중심이 정해지면 그곳에 패철을 놓고, 현관을 주(主)로 보고 대문을 문(門)으로 보아 방위적 길흉을 『양택 3요』에 맞추어 길한 위치를 찾는다. 동서사택론과 음양론 그리고 오행론으로 보아 연년택과 생기택으로 현관과 대문의 위치를 잡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가로 고려한다.

   대문과 현관은 일직선 상에 두지 않는다.

   도로는 물길임으로 집을 중심으로 좌우의 도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대문에 직접 닿지 말아야한다. 즉, 도로의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지점에 대문을 세운다.

   도로의 경사를 고려해 차의 진입과 주차에 편리한 지점을 선택한다. 경사진 곳은 겨울에 도로가 얼어붙으니, 사고 위험이 높다.

   마굿간의 앞이 넓으면 길하다고 했으니, 현대식으로 풀이하자면 주차공간 앞쪽이 되도록 넓은 곳을 택한다.

   대문과 현관의 높이가 같아야 길하다. 현대 주택처럼 대문에서 현관으로 통하는 진입로를 계단식으로 만든 경우 흉하다고 본다. 비보가 필요하다.

  [사진 : 현대의 대문 ("환경과 조경"에서 이미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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