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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얘기

MB정부 청와대불자회 첫 법회

 

MB정부 청와대불자회 첫 법회

“자리이타 대통합 실천” 앞장

 

 지난 3일 열린 청와대불자회 첫 법회 참가자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청와대불자회(회장 김병국)는 지난 3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첫 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신행활동에 들어갔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청와대불자회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오영교 동국대 총장, 20여 명의 청와대불자회원 등 총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청와대불자회 회장에는 김병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고문에는 박재완 정무수석과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이, 부회장에는 김은혜 부대변인과 정동활 경호처 인사부장 등이 소임을 맡게 됐다. 청불회는 종단과 정부간의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산행과 성지순례, 자원봉사 등 작지만 의미있는 회원중심의 신행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병국 청불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융화합과 자리이타를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사회통합을 시대의 소명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불교의 연기법의 정신으로 대통합의 시대를 이끌어 가도록 청불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법어에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을 회장으로 한 청와대불자회가 창립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청불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인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