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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즐기는 등산

즐기는 등산


등산 할때 산 정상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로지 정상만을 목표로 하여
묵묵히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친구들과 먹거리를 나눠 먹으면서
떠들고 즐기며 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오로지 산 정상만을 위해 산을 오르지는 않는 편입니다.
저도 즐기며 산을 오르는 쪽입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자기 방식, 자기 길이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행복의 열매가
산 정상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불구불한 산길과 계곡 그 사이로 자라는
풀과 나무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네 인생길이 바로 그러할 것입니다.


2022. 01. 02.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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