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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삽시다

할아버지와 커피점 직원

할아버지와 커피점 직원


어느 시골 동네에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사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 한 복판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죠.


할아버지는 주변 커피숍을 찾아다니다가
탐앤탐스 커피숍을 들어갔습니다.


그냥 제일 싼 커피를 시키기로 결심한 할아버지는
메뉴판에서 3300원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어이 이봐요,
나 저거 3300원 짜리 커피 하나 줍쇼"
"네 손님 알겠습니다"


할아버지는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 33개를 꺼내
바닥에 던지며 말했습니다.


"자 , 여기 3300원이요. 받으시오"
직원은 엄청 화가 났지만, 손님이고, 또 어르신이라
어쩔 수 없이 참았습니다.

그렇게 할아버지는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다음날,
어김없이 할아버지는 또 찾아오셨습니다.


"어이 이봐요,
나 저거 3300원 짜리 커피 하나 줍쇼"

직원은 뭔가 불안하였습니다.
"네 손님...."

할아버지는 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 33개를 꺼내
바닥에 던지며 말했습니다.

"자 , 여기 3300원이요! 받으시오"
직원은 정말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또 참았습니다.

또 다음날,
할아버지는 또 오셨습니다.

직원은 정말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어김없이 똑같이 3300원 짜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직원은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웬일인지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지폐한장을 꺼내 직원에게 주었습니다.

직원은 순간 복수심에 불타올랐습니다.
그래서,
거스름돈 6700원을 백원짜리 67개를 꺼내
바닥에 집어던지면서 외쳤습니다.

여기 거스름돈이오.
그러자 할아버지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시며,


바닥에서 백원짜리
하나만 주우시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
.
.
.

어이 젊은이 커피2잔 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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