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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강좌

적천수 事例 143> 정단註

時 日 月 年<事例 143>

壬 丙 癸 戊

辰 午 亥 申

己 戊 丁 丙 乙 甲

巳 辰 卯 寅 丑 子

此造日主雖坐旺刃, 生于亥月, 究竟休囚, 五行無木, 壬癸並透, 支逢生旺, 各立門戶, 喜其合去癸水, 不致混也. 更妙運走東南木火, 鄕榜出身寵錫傳來紫闥, 承宣協佐黃堂.

이 命造는 日主가 비록 旺한 羊刃 위에 있지만 亥月에 태어나서, 窮究하여보면 休 ․ 囚가 極에 달하였다. 五行 중에 木이 없고 壬 ․ 癸水가 地支로부터 旺한 生을 만나면서 둘 다 透出하여 각각 하나씩 가정을 이루었는데 반가운 것은 癸水를 合하여 간 것으로 混雜이 되는 것이 아니다. 더욱 妙한 것은 運이 東南 木 ․ 火運으로 달리는 것이라 鄕榜 出身으로 임금이 下賜하는 物品을 전달하는 紫闥도하고 임금의 말씀을 받들어 맞이하여 전하는 黃堂을 補佐하였다.

<譯評> 역시 時上一位偏官格으로 비록 일주가 陽刃에 自坐한다고 하여도 강한 殺星을 감당할 수 없다. 역시 이 명조도 대운이 살린 命主다.

심효첨의 격국론으로는 偏官格으로 이 格은 四凶神에 하나로 逆用해야 한다고 하였다. 論偏官장에 의하면, 煞은 일주를 공격하므로 마치 美物이 아닌 것처럼 보이나, 大貴格은 七煞에 많이 존재한다. 剋하고 制하는 것이 적당하면 煞을 나를 위해 쓸 수 있다. 마치 大英雄 大豪傑들이 말을 모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일단 그 방법을 알고 나면 驚天動地의 功을 홀연히 취할 수 있으니, 王侯將相이 七煞格에 많이 존재하는 까닭이다.라고 하여, 七煞格도 여느 他格과 마찬가지로 알맞은 制伏이 되면 오히려 훌륭한 인물이 이 格에서 많이 나온다고 하였다. 다음은 이 명조에서 임철초는 대운으로 들어오는 印/比大運을 用神大運으로 하였으나, 이 격국론에서는 食傷五行을 相神으로 하여 制伏시키면 상급이고, 두 번째로 印星을 써서 化煞作用을 시켜 일주를 도우면 貴格이 된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명조는 制殺할 食/傷星이 없어 대운에서 印星大運이 들어오니 격국론의 相神運과 중화론의 用神運이 일치한다.

계절을 중시하는 조후용신론에 의하면, 10월의 丙火日主는 太陽이 失令하여 甲/戊/庚이 天干으로 透出하면 科甲이 된다고 말할 수 있으며, 命主의 性情이 淸高하여 이와 같은 글을 領袖라고 한다. 만약에 辛金이 투출하고 辰土를 보면 이름하여 化合한 때를 만났으니 命主는 大貴할 것이다.고 하였으나, 天干으로 戊土만 투출하여 조후론과는 합치하지 않는다.




[정단註]

時 日 月 年<事例 143>

壬 丙 癸 戊

辰 午 亥 申

己 戊 丁 丙 乙 甲

巳 辰 卯 寅 丑 子



해월에 수가 넘치니 화와 토가 필요하다. 지수법에 의하면 목1.9 화4.0 토2.2 금1.1 수5.0이다. 수가 적정하나 혼잡으로 가종주가 되므로 수체화용이 되고 화가 용신이고 목은 희신이 되니 목화의 인비격에 해당한다. 운로가 목화운으로 흘러 득격하고 용신을 살리니 발복하였다.

22세에 지살역마가 동하여 관직으로 나아가 벼슬을 하게 된다. 실력으로 나가는 형이니 아첨 아부와는 거리가 멀다.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으로 판단된다. 무토는 뿌리 없어 화를 찾는다. 병오화가 있어 용신이나 고립무원이다. 무토는 운에서 약신으로 작용한다. 병화용신이 상생운을 타는 병운에 지방고시에 등용되어 용신을 상생하는 운으로 이어지니 승승장구하여 황당벼슬에 올랐다. 지방고시 출신으로 전통적으로 왕궁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왕의 비서로서 황당(黃堂)에서 왕을 보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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