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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즐거워 하는 중생들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즐거워 하는 중생들  

사랑하는 사람을 이별하는 괴로움과 원수를 만나는 괴로움,

이러한 가지가지 고통 속에 빠져 있으면서도,

즐거워하고 유희하느라고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며

놀라거나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싫증을 내지도 않고, 해탈을 구하려 하지도 아니하며,

삼계의 불타는 집에서 동서로 뛰어다니느라

큰 고통을 당하면서도 걱정할 줄 모르는구나.
사리불아, 부처님께서 이런 것을 보고는

`내가 중생의 아버지가 되었으니 마땅히 이러한

고통에서 건져내어 한량없고 가없는 부처님 지혜의

낙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즐겁게 하리라'고 생각 하느니라.  

- 비유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