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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수상학

[관상학]남여 귀의 형태

형상의학에서는 귀를 보고 신장의 상태를 가늠한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생식기를 외신(外腎) 즉 겉으로 드러난 신장이라 하고, 오장육부 중에 하나인 신장을 내신(內腎) 즉 속에 감추어진 신장이라 한다. 생식기를 외신이라고 하는 것만 봐도 대략 신장이 의미하는 뜻을 짐작했으리라!

 실제로 귀는 아주 민감한 성감대이다. 무의식중에 남자가 여자의 귓불을 만진다면 감추어진 욕구를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남녀의 신체 접촉 단계에 있어서 남자가 여자의 귀를 남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십 한다면 이것은 입술 단계는 이미 넘어섰고 본 게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 단계에서 남자가 여자의 귀를 만지다 보면 만짐을 당하는 여자도 성적으로 흥분되지만 만지는 남자도 성적인 욕구가 생기기 때문에 너무 자주 만진다면 진짜로 큰 일(?)을 낼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어른들은 어린애의 귀를 만지면서 귀엽다고 했다. 즉 귀를 지압함으로써 신장을 자극하여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바람에서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 만약 여자가 남자의 귀를 스킨십 한다면 이건 남자를 좀 어린애같이 본다는 뜻이다.

 남자가 귀가 크면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잘 청취하여 사전에 조사를 충분히 하므로 일을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자고 있을 때에도 눈은 닫고 있으되 귀는 열고 있어서 도둑이 들어오면 소리를 듣고 안다. 그래서 귀가 크면 경계심이 강하고 주의가 깊기 때문에 경솔한 행동은 하지 않는 편이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고 경계심이 본능적으로 강하므로 마음에 여유가 있어 모든 일에 조급하지 않다. 항상 강자는 여유가 있다. 반면 약자는 언제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노심초사한다. 그래서 강자는 덜 밝힌다. 약자가 힘도 못쓰면서 더 밝히는 법이다.

 남자가 귀가 크고 단단하게 생기면 고환이 크다거나 기능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정력이 세고 사정량이 많다고 본다. 바람 한 번 잘못 피우면 바로 2세가 생길 수 있는 유형인 셈이다. 또 귀가 크고 단단하면서 얼굴에 비해 조금 붉은색이면 약간은 노골적이다 싶을 정도로 밝히는 사람이 많다.

 여자가 귀가 지나치게 크면 신경이 둔하여 행동이 느리다. 여성이 너무 느리면 혹시 약삭빠른 귀 작은 여성에게 애인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어쩌면 남녀의 사랑은 몹시 유동적이고 일편단심은 우리의 생각보다 적을지도 모른다. 지금 당신을 향한 남성의 일편단심은 또 언제 다른 여성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바뀔지 모른다.

 귀를 자세히 살펴보면 질에서 자궁으로 이어지는 여성의 생식기를 닮았다. 그래서 귓불 바로 위에 있는 귓바퀴의 홈이 좁을수록 그곳이 좁다고 하며, 여기가 넓을수록 역시 넓다고 본다. 그곳은 좁아야 '명기'라고 보므로 여기가 좁은 여성을 '명기'라고 봤다. 그런데 속칭 '명기'는 오히려 생리불순이나 월경통이 많다고 하니 어찌보면 공평한(?) 건가?

 이처럼 귀를 여성의 생식기로 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머리카락으로 귀를 가리는 풍습을 지켜왔다. 현대에서도 여성이 만약 귀를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다면 내성적인 성격이고 귀를 드러내고 있다면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의 귀가 잘 생기고 단단하면서 얼굴에 비해 조금 붉은색이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건강한 것이다. 몸이 뜨거워 금방 달아오르며 쉽게 오르가슴에 올라 만족이 빠르고 불감증이 무엇인지 모른다. 여성은 귀가 작고 예쁘게 잘 생겨야 자궁도 튼튼하고 잘 생겨 임신도 쉽게 하고 출산도 쉽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