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伯松의 빈노트

우리의 삶

우리의 삶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2020.03.08 백송합장

'伯松의 빈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성과 영광도 무슨소용  (0) 2020.03.23
지혜의 마음  (0) 2020.03.16
구름 같은 인생이니 비우고 살라고  (0) 2020.03.02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0) 2020.02.24
역경은 좋은 약이다  (0)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