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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풍수지리

생활 풍수로 본 주택(아파트)과 사무실


우리의 전통 주택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素材(나무·흙·돌 등)을 사용해 안전과 생산을 고려해 짓되, 휴식(잠), 생산과 양육(養育), 식록(食祿)에 좀더 편리하도록 구조를 꾸준히 발전시켰다.

  하지만 아파트는 생활의 안전과 편리성이 극대화된 집으로, 2천 년 동안 한국 사람이 자손대대로 체질과 인성을 적응시켜 온 주택과는 사뭇 다른 주거 형태이다. 한국 사람은 유전적으로 한국인의 체질과 인성에 맞는 주택에 살아야 건강한데, 아파트는 현대에 들어 새롭게 발전된 주택으로 우리의 체질과 인성에 맞지않아 심리적 스트레스(우울증 등)와 현대적 질병을 가져다 주었다.

  까치 집은 높은 나무 등에 지어 비바람을 그대로 맞지만, 까치에겐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체질적으로 알맞는 둥지이다. 만약 비바람을 맞는 까치가 불쌍하여, 비바람을 맞지 않는 처마 밑에 주로 둥지를 트는 제비집으로 옮겨다 놓으면 어떻게 될까?

  까치는 제비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알을 낳지 못한다고 한다. 여러 명이 입원한 병실 내에서도 A침대는 병이 낳아 퇴원하는데, B침대는 병이 더 악화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기 입원한 환자 중에는 병실 내에서 병을 고친 침대를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이기도 한다고 한다.

  현대식 아파트와 사무실은 분명히 우리의 체질과 인성을 급격하게 변화시켜 유전적으로 형성된 한국성을 변질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무미건조한 콘크리트 공간에 자연친화적인 풍수를 접목시켜 한국인의 체질과 인성에 다가가는 주거공간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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