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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풍수지리

21C 주거 공간의 대안

사람은 태어나 자란 지역 환경(風土·氣候·山川 등)에 적응하도록 체질이 유전적으로 변화되었다. 주택(아파트)은 사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성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사무실 역시 위치와 사무공간의 Layout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가 임직원의 건강과 사업 성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건강 주택(아파트)과 재복(財福)이 큰 사무실을 꾸미는데 이용된 양택 풍수학은 두 갈래로 발전하였다. 하나는 집과 사무실의 부지, 구조, 배치, 건축 부재, 조경등이 사람의 길흉화복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경험에서 얻은 지혜로, 이것을 가상(家相)이라 부른다. 즉, 주택(아파트)과 사무실의 모양을 보아 길흉을 판단하는 방법으로, 오랜 세월동안 풍습이나 민간신앙으로 전해져왔다.

  또 하나는 청나라 때의 조정동(趙廷棟)이 저술한 『양택삼요(陽宅三要)』이다. 주택과 사무실 내에서 대문(방문)과 안방(집무 책상) 그리고 부엌(접견실)을 오행론과 음양론에 맞추어서 길흉을 판단하여, 건강과 재복이 증진되는 방위에 맞게 배치하는 방법론이다.

  건물의 주요 구조부가 방위별로 서로 조화롭지 못하다면 질병과 재산의 손실, 그리고 인명의 피해 등 여러 불행한 일이 생긴다고 본다. 이 이론은 건축의 방위론 즉 공간에 대한 동양의 철학적 해석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살면서 생활 속에서 터득한 경험을 법칙화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소외시킨 채 물량적, 경제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현대 건축기술이나 주택 양식의 맹점을 보완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을 구성하는데 탁월한 논리를 내포하고 있다.

  풍수학은 집의 부지, 구조, 배치, 건축부재, 조경 등이 사람의 吉凶禍福에 미치는 영향을 생활 경험에서 축적한 知慧로, 사람이 보다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 수 있는 터와 방향(좌향)을 선택하는 방법과 과정이 학문적으로 체계화되어 오랜 세월 전승·발전되어 온 동양의 경험 과학이다.

  따라서 풍수학을 서구식 주거 공간에 접목 시키면 생활환경이 좀더 자연친화적으로 변모되며, 한국인의 遺傳的 體質과 人性에 맞게 되어 건강한 삶을 약속 받을 수 있다. 그 결과 풍수학은 주거 공간을 健康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21세기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나아가 국내 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서구에서도 풍수학을 소재로 한 새로운 戰略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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