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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남자는 속으로 운다

 

남자는 속으로 운다

 

살다 보면     
한없이 울고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눈물로 인하여     
더 슬퍼지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물을 보고
그 사람이 무너질까 봐    


그가 무너지면
내가 주저앉을까 봐

    
목구멍 깊숙이
눈물을 삼키는 것 같아도    
속으로 뜨겁게 뜨겁게
울고 있을 것입니다.                                        


2015. 08. 31.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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