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때 살았던
어떤 고승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에게
"주인공아!"라고 크게 부르짖고
이어 "예!"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이내
"음~좋아! 눈 크게 뜨고 바로 살아야 해!"라고
말하고는 또다시
"예"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무대에서 혼자 하는 신파극 같지만
이 이야기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든
그 일의 중심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죠.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자기자신은 언제나 주인공입니다.
2014. 06. 23.백송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