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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은장도를 품은 마음으로

은장도를 품은 마음으로

 

우리의 어머니에 어머니들은    
그러니까 할머니(조모님)    
저마다 작은 칼 하나를 품고 사셨습니다.     
그 칼은 크기도 작거니와    
날도 그다지 세워져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위협 하기엔    
나약해 보이는 무기였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머니에 어머니들은    
그것으로 당신들의    
고고함과 정갈함을 지키셨습니다.    
그것은 칼날이    
남이 아닌 나를 향하기에 가능했습니다.     
항상 우리도    
마음속    은장도를 품고 살면 어떨까요    
나를 꾸짖고 다스리는 은장도 말입니다.    

                                 

2013.05.20.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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