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좋은글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이른 새벽 목마름으로 깨어날 때
아침 이슬같이 시원하게 갈증을 풀어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항상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어
생각 한 줌 떠올리면
살며시 다가와 안아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조심스럽게 이름을 부르노라면
내 귓가에 찿아와 사랑으로 속삭여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쓸쓸한 밤길을 갈 바 몰라 혼자 헤맬 때
내 곁에 와서 위로하며 동행해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계절이 바뀌어 몸살 앓을 때마다
애타며 못다 한 사랑 노래 불러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그대여
언제라도 부르면 화답해 주는
그대가 있어 난 참 좋다.


-‘그대 왜냐고 묻거든’ 중-

'오늘의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0) 2021.07.20
어른은 겁이 많다  (0) 2021.07.19
기적의 열 마디  (0) 2021.07.17
나 홀로 마시는 그리움 한잔  (0) 2021.07.16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0)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