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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삽시다

옥녀와 변강쇠 재판장에서



옥녀와 변강쇠 재판장에서


♥옹녀의 말
판사님 우리 집에는 애완견을 4마리 기르는데
애완견 이름은 
첫번째:빨리씻어 두번째:한 번하자
세번째:또 할까   네번째:그만자자 입니다

애완견 이름만 들어 보셔도
제가 얼마나 시달림을 받고 사는지
이해가 가실 겁니다
애완견 이름도 모두 저의 남편이 지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애완견만 사랑하는 것을 보아도
밤낮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어 귀찮게
부부의 잠자리를 요구하여
더이상 부부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서
이혼 청구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명하신 재판장님
여인에 고통을 잘 헤아려 판단하여 주십시오

 
♧판사의 질문
그러면 슬하에 자녀는 몇 명이나
두셨습니까 ?

★변강쇠 말
겨우 한 다스 열 두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판사
부인에게 묻겠습니다?
아이들을 밤에 낳으셨나요 ?
낮에 낳으셨나요 ?

♥옹녀
밤낮 낳았습니다

♧판사
병적인 남편을
치료해 줄 생각은 하신 적이 있나요?

♥옹녀 
남편 거시기가 하도 힘이 넘처 나서
작아지라고 뜀틀로도 사용해 보았지만 
점점 더 커지고 소용이 없었습니다

♧판사 
부인은 만지면 커지는 것을 모르셨나요 ?

♥옹녀 
몰랐습니다


♥옹녀의 말 
제가 생각 끝에 잠을 쇠를 만들어
잠가 놓아도 잠을 통이 깨 저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변강쇠 
잠을 통으로 잠가 놓으면 무었 합니까 
내 앞에서 밤낮 이렇게 유혹하는데 
가만히 있을 남자가 있겠습니까 ? 

 
♧판사 왈 하는 말
부부관계는 은밀한 이불 속에서 
둘만의 비밀이니까 
지금으로선 누구에 손도 들어줄 수 없습니다
다음 재판 때
아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하겠습니다 


♧판사
아이들이 어머니 배속에 있을 때
아버지 거시기를
밤낮 몇 번이나 보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반듯이 증인이 필요하다고 인정되어
다음 재판은 2018년12월31일(열열이 사랑날에)
판결 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