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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리와법문

가지나 잎은 하나도 없는 순수한 열매

가지나 잎은 하나도 없는 순수한 열매  

이런 말씀을 하실 때에 회중에 있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5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났으니,

그 까닭은 이 무리들은 죄업이 무겁고 또 교만하여

얻지 못한 것을 얻은 체하고,

깨닫지 못한 것을 깨달은 체하는 까닭이었다.

이런 허물이 있으므로 머물지 아니하고 물러갔으나,

세존께서는 잠자코 말리지 아니 하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 있는 대중은 가지나 잎은 하나도 없고

순수한 열매만 남아 있다. 사리불아, 그

와 같은 교만한 사람들은 물러가는 것이 오히려 마땅하니라.

너는 이제 잘 들어라. 너를 위하여 말하리라."

- 방편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