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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지혜들[中斷]

귤에 붙어있는 '흰색줄'의 놀라운 실체

귤에 붙어있는 '흰색줄'의 놀라운 실체

제철이라 겨울에 귤 많이 먹게 되죠?
겨울제철 과일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과일인데요.
귤을 깔 때마다 흰색줄 같은 게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걸 떼고 먹는 분도 있죠. 과연 정체가 뭘까요?
탱글 탱글 맛있는 귤 아마도 보통은 박스로 구해서 드실텐데요.
저희 집은 정말 전투적으로 먹어요.

겨울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 박스째 처치 중인 귤이에요.

실한 놈으로 하나 골라서 까봤더니

이렇게 흰색줄 같은 것이 많이 붙어있어요.
보통 쓴맛이 나서 떼어 내고 먹는데요.
사실 이게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해요.
원래 흰색줄을 부르는 명칭은 '알베도'라고 하는데요.

사실 귤에는 과일 중 유일하게 비타민P라고
불리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 가 들어있어요.
비타민C는 들어봤어도, 비타민P는 좀 생소하죠?
비타민P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고혈압 예방,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 항염증 효과 등
많은 몸에 이로운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귤 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P가 가장 많은 부위가 바로 알베도, 하얀가루처럼 보이는 것이죠.

알베도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해요.
그래서 귤을 먹을 때 알베도를 떼지 않고 먹으면
비타민C와 비타민P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우리 몸에는 더욱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죠!
앞으로 귤을 먹을 때에는 쓴 맛이 조금 있더라도
알베도를 떼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고 귤껍질에 있는 것까지 싹싹 긁어서 드실 필요는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