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伯松의 빈노트

명성과 영광도 무슨소용

아무리 명성과 영광을 얻은들
밥맛을 잃고
단잠을 이루지 못하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쁨도 충만감도 없는
명성과 영광은
한 순간에 사라지는
헛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명성이나 영광은
뒤따라오는 것이지
쫓아가는 게 아닙니다.
 
2013. 03. 11. 백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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