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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과독경

옥아의 꽃신 / 심진스님

 

 



옥아의 꽃신 / 심진스님 봉선화 잎따다 두손곱게 물들이던 옥아는 어디로가고 바람에 꽃잎만 떨어지나 싸리골 재넘어 가을가고 눈오는데 옥아는 어디로가고 마당엔 꽃신만 뒹굴고 있나 어허야 내사랑 옥~아~야 접둥새 소리에 날이 저물면 처마밑 호롱불 밝히고 할아비 눈물짖네 그리운 옥아 네생각에 먼산에 동트면 일어나라 내 아가야 할아비 손을잡고 동구밖 꽃신을 사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