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 事例 204>政彖
時 日 月 年<事例 204>
甲 庚 甲 癸
申 辰 子 酉
戊 己 庚 辛 壬 癸
午 未 申 酉 戌 亥
庚辰日元, 支逢祿旺, 水本當權, 又會水局, 天干枯木無根, 置之不論, 謂金水二人同心, 必須順其金水之性, 故癸亥壬運, 蔭庇有餘, 戌運制水, 還喜申酉戌全, 雖見刑喪而無大患, 辛運入泮, 酉運補廩, 庚運登科申運大旺財源, 一交己未, 運轉南方, 刑妻剋子, 家業漸消, 戊午觸水之性, 家業破盡而亡.
庚辰日主가 地支로 祿旺을 만났으며 水는 本來에 季節을 얻어 權力을 잡았으며 동시에 모여서 水局을 만들었으며 天干으로 뿌리 없는 枯木이라 놔두고 이야기할 것도 없다. 말하여 金 ․ 水 두 사람이 같은 마음이라 반드시 金 ․ 水의 性品에 따라야 하는 것이라 癸亥 ․ 壬大運에 부모로부터의 蔭德이 餘裕가 있었고 戌大運에 水를 制하지만 반대로 기쁜 것은 申 ․ 酉 ․ 戌을 갖추니 비록 어려움은 있었으나 큰 근심거리는 아니었다. 辛大運에 국립학교에 입학하고 酉大運에 補廩이 되고 庚大運에 科擧에 及第하고 申大運에 財源이 크게 旺하여 졌다. 한번 己未大運을 만나 大運이 南方으로 바뀌면서 처는 죽고 자식을 剋하였으며 家業은 점점 줄어들었다. 戊午大運에 水의 性質을 건드려 家業이 깨져 살아지고 亡하였다.
<譯評> 天干으로 兩甲은 金勢力에 깨지고 물이 범람하여 浮木이 되었다. 金/水가 二心同體가 되었다. 증주자는 ‘財星 官殺 印星 食傷 等이 勢力을 얻어 權力을 잡은 神이 어떤 神인가에 不拘하고 四柱 중에 神이 또한 그 强暴한 것에 가서 도움을 준다면 두 사람이 한마음이 되는 것이다.’고 하여 日主 庚金은 地支의 申子辰 水局을 이루고 있어 좇아가 二人同心이 되어 金水가 用組가 되었다. 從兒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심효첨의 격국론에서는 傷官格이다. 論傷官장에는, 傷官은 비록 吉神은 아니지만 실제로는 秀氣가 되기 때문에 文人 學士들이 傷官格을 얻은 자들 안에서 많이 배출 되는데, 여름철에 태어난 나무가 水를 만나던지, 겨울에 태어난 金이 불을 보면 빼어난 기운 중에 더욱 빼어난 기운이 다른 格局에 비하여 그 중에서 많이 있으며, 변화가 더욱 많다. 그 氣候를 살피고 그 强弱을 살피며, 그 喜忌를 살피고 그 純雜을 보아서 그것의 미묘함이 더욱 미묘하니 (한 가지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심효첨도 비록 四凶神인 傷官格이라도 오히려 印綬格보다 好格이 된다고 하였다. 물론 이 같은 호격의 조건은 사주자체가 身强함과 동시에 傷官 역시 뿌리가 강함과 동시에 상관을 극하는 印綬가 투출하던지, 또는 正/偏官이 혼잡 투출되어 傷官과 爭鬪를 하는 경우 破格이 되어 오히려 凶格으로 변한다. 다시 취운론에 의하면, 傷官格에 財星을 相神으로 하는 경우 財가 旺하면 身弱해지므로 印/比運으로 흐르면 유리하다.고 하였으나, 이 명조는 財星이 旺한 것이 아니라 格(傷官)自體가 旺해져서 용신(중화적으로)을 그 旺한 오행을 따르게 된 명조다.
다음은 계절을 중시하는 조후용신론으로는 11월의 庚金은 날씨가 매우 추운 계절이다. 때문에 丁火와 甲木을 취하고 다음으로 丙火를 취하여 따듯한 빛을 비춰야 한다. 혹, 丁/甲 五行이 투간되고 丙火가 地支 가운데 있으면 命主는 반드시 科甲을 한다. 즉, 丙火가 없어도 역시 錦衣를 입을 수 있다. 丁火가 있고 甲木이 없으면 역시 부자가 되는 가운데 귀함도 취할 수 있다. 甲木이 있고 丁火가 없으면 단지 常人만 된다. 혹, 丙火가 투간하고 丁火가 암장되면 異途名望하고 丁火가 암장되고 甲木이 있으면 武學을 허락할 수 있다.고 하였다. 역시 추운겨울에는 丙/丁火를 우선하고 이를 돕는 甲木이 次之한다. 그러나 이 명조는 金水가 二人同心이 되어 用/喜神이 되었다. 정단님도 인정하는 從兒格이라 이론 설명을 생략하겠다.
五行 | 水 | 木 | 火 | ⇦ 土 ⇨ | 金 | |||
天干 | 3.4 | 1 | 1.3 |
|
| 1.1 | ||
地藏干 | 時 | 2 | 임0.6 |
|
|
| 경1.4 | |
日 | 3 | 계0.3 | 을0.9 |
| 무1.8 |
| ||
月 | 4.1 | 4.1 |
|
|
|
| ||
年 | 1.5 |
|
|
|
| 1.5 | ||
合算 | 14 | 6 | 2.2 | 0 | 1.8 | 4 |
時 日 月 年<事例 204>
甲 庚 甲 癸
申 辰 子 酉
戊 己 庚 辛 壬 癸
午 未 申 酉 戌 亥
극왕한 수를 극법취용하니 토를 찾지만 불가하고 화도 불가하고 목도 불가하여 수를 따르는 수체수용이 되므로 수가 용신이다. 계해 임운까지 용신을 도우니 발복하였다가 술운에 토극수를 하지만 신유술방국을 이루고 금이 투출되니 토생금하고 금생수가 되어 무난하였다.
신유 경신운에 원하는 대학을 진학하고 과거에 급제하여 승승장구하고 재물을 크게 모았다. 기본적인 환경은 창조성을 필요로 하는데, 자신의 비상한 능력으로 특수전문성을 발휘하였다. 수입이 높았고 지출도 많았다.
기미대운에 임하면 용신을 극상하니 미중정을과 진중을계가 동행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자식과 결별하고 처와 결별하는 아픔을 경험하였다. 토극수로 돈줄이 묶이고 진로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무계합거하여 용신을 제거하고 왕신인 용신을 충하여 칠살의 흉액을 당하니 가업을 파하고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