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 事例 166＞ 정단註

時 日 月 年<事例 166>

庚 辛 辛 壬

寅 酉 亥 申

丁 丙 乙 甲 癸 壬

巳 辰 卯 寅 丑 子

此金水傷官, 四柱比刦, 雖用寅木之財, 却喜亥水, 洩金生木, 使比刦無爭奪之風, 又得亥解申沖, 若無亥水, 一生起倒無甯, 終成畫餠, 亥水者, 生財之福神也. 交甲寅乙卯, 白手成家致富, 後行火運, 戰剋不靜, 財星洩氣, 無甚生色, 至巳運, 四孟沖, 刦又逢生, 不祿.

이 命造는 辛金 日主에 傷官인 亥水가 月令을 잡고 四柱에 比劫이 많아 비록 財星인 寅木을 用神으로 하여도 오히려 반가운 것은 亥水이다. 金氣를 洩하고 木을 生하여 比劫으로 하여금 爭奪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또 亥水를 얻어 申金의 冲을 해결하니 만약 亥水가 없었다면 一生을 넘어지고 일어나는 편안한 날이 없었을 것이며 끝내는 그림의 떡이 되었을 것인데 亥水라는 것이 財를 生하는 福의 神이다. 甲寅 ․ 乙卯大運을 만나 自手成家하여 富者가 되었으며 뒤로 火運이 올 때에는 剋하는 싸움이 일어나 조용함이 없었으며 財星을 洩氣하니 生色 나는 것이 없었다. 巳大運에 이르러 四孟冲이 일어나고 劫財가 또 生을 만나서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譯評> 金水傷官格은 만약에 原局에 火五行이 있었다면 이 火五行을 써서 ‘金水傷官喜見官’이라는 용어의 定義를 이룰 수 있었는데 매우 아쉬운 명조가 되었다. 만약 庚寅時가 아니라 丙寅時에 태어난 金日主였다면 ‘後行火運, 戰剋不靜’이 일어나지 않고 好運이 되었을 것이다. 역시 심효첨의 격국론은 생략할 것이다.

계절을 중시하는 조후용신론으로는, 10월의 辛金은 小陽의 때를 만나 陽氣가 점점 오르고 寒氣가 장차 내려올 때이다. 먼저 壬水를 쓰고 다음으로 丙火를 취한다. 壬水와 丙火가 둘 다 투출하면 金榜에 題名을 올린다. 어째서인가? 대체로 辛金이 壬水와 丙火가 있으면 이름하여 '金白水淸'이라하고 또 亥月이 發源地가 되기 때문이다. 丙火가 투출하고 壬水가 암장하면 국립학교에 들어갈 운명이며 丙火가 암장하고 壬水가 투출하면 千金의 부자가 되고 壬水와 丙火가 地支에 있으면 聰明한 人士가 된다.고 하여 오직 壬水와 丙火를 쓴다고 하였다.

 

時 日 月 年<事例 166>

庚 辛 辛 壬

寅 酉 亥 申

丁 丙 乙 甲 癸 壬

巳 辰 卯 寅 丑 子

土가 없어 寅中戊도 사라지고 申中戊도 사라진 것을 감안하여 지수를 계산한다. 寅中丙0.6이고 寅中甲1.4이다. 申中壬0.5이고 申中庚1.1이다. 亥는 어떠한 경우도 土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土의 상황을 고려하여 지수를 계산하면,

五行		水	木	火	土	金
天干		壬1				庚辛辛1.4
地藏干	時		갑1.4	병0.6
	日					酉3
	月	임3.0	갑1.3
	年	임0.5				경1.1
指數合算		4.5	2.7	0.6	0	5.5
指數狀態						태왕종주
取用法						극법취용

 

庚 辛 辛 壬

寅 酉 亥 申

 

金體木水用組이고 寅木이 용신이고 木火의 財官格에 든다. 부지런히 해외활동이나 해외수출 해외무역 등으로 재물을 벌어들인다. 甲寅, 乙卯운에는 재물이 엄청나게 불어난다, 사업이 20년간 번창하여 수천억대에 재물로 늘어난다. 재물이 크게 늘어났지만 공동의 소유가 많다. 丙운까지는 부가 축적되지만 辰운부터 壬수는 墓지로 들어가니 활동이 막히고 수출길이 막혀 부도에 휩쓸리게 된다. 동업자의 횡령·배임 같은 문제로 동지관계가 적대적인 관계로 변하고 사기로 인하여 엄청난 재산이 날아간다. 旺神을 충하는 巳운에 인사신삼형으로 소송에 들어가고 부도파산을 겪게 된다.

亥수와 동주한 다른 辛금이 巳운에 배신을 때린다. 月日간의 酉亥는 隔角의 기운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그간에 사업도 살얼음판이었다. 칼위에 칼이니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짐작이 간다. 명주를 두고 庚辛은 寅亥로 합하니 명주만 왕따가 된 형국이다. 명주가 잘 나갈때는 화려했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패망하니 칼날이 자신에게 향한다.

寅목은 천을 귀인으로 재복을 안겨주니 투기하고 도전하는 것에 많은 행운이 따랐던 것이다. 壬수활동과 진로는 亥수로 내려오면 독수공방의 기운이 강하니 사업구상을 조용히 암실에서 구상하거나 해외 가서 사업구상을 한 것이 히트를 친 것으로 짐작된다. 여자는 어린 여자를 좋아했지만 여복은 기대하기 어렵다. 유부녀가 인연이 닿거나 애정의 삼각관계에 휘말리어 속을 썩이는 일이 생긴다. 아니면 처가 늦게 바람이 나게 된다.